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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나라인가? 유재흥의 흑역사로 본 우리나라

| 조회 1909 2013.09.24 22:08

우리 근대사의 블랙 코메디스러운 단면을 잘 보여주는  유재흥(1921 ~ 2011) 장군이란 놈의 이야기.

1) 일본 출생
일본군 장교의 아들로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남. 일본 육사 55기. 일본 육군 대위.

2) 해방 직후
대한민국 국군 제4여단장. 육군사관학교 부교장.

3) 전공
대규모 학살로 유명한 1949년 제주 4.3 항쟁 때  전투사령관으로 제주 민간인 상대로 혁혁한 전공 을 세움.

4) 7사단 괴멸
625 발발 당시 7사단장. 전쟁 시작 며칠만에 7사단 붕괴 괴멸됨 .

5) 2군단 전멸 (덕천 전투)
1950년 7월 2군단장으로 임명됨. 1950년 11월 2군단 붕괴 괴멸됨 .

6) 3군단 전멸 (현리 전투)
1951년 3군단장 임명됨. 후방 교통의 요지를 확보 안하고 방치하는 멍청한 지휘.  겨우 중공군 1개 중대의 후방 기습에 몇만명 3군단의 후방 도로가 점령됨.  혼비백산한 유재흥 장군은 3군단을 버려두고 혼자 비행기 타고 도망감.  결국 1951년 5월 3군단 포위 괴멸됨 .

7) 전시 작전 지휘권 박탈
황당해하는 벤 플리트 미군 사령관과의 대화는 역사에 기록됨.
밴 플리트: 당신 병사들은 어디있오?
유재흥: 모릅니다.
밴 플리트: 당신 보급물자들은 어디있오?
유재흥: 모릅니다.
밴 플리트: 당신도 군인입니까?? 이제 당신의 모든 지휘권을 박탈합니다.

이때부터 우리의 전시 작전 지휘권은 미군에게 넘어감.

8) 전쟁 후 활약 : 위 정도의 지랄이면 사형시켜도 모자랄 지경인데, 아주 화려한 생을 삶. 이게 대한민국인가?
1953년 : 육군참모차장
1957년 : 합동참모본부 의장
1959년 : 군사령관
1963년 : 주 스웨덴 대사
1967년   주 이탈리아 대사
1970년 : 대통령 안보담당·국방담당 특별보좌관
1971년 : 국방부장관
1974년 : 대한석유공사 사장
1978년 :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1983년 : 한스칸디나비아재단 이사장
1991년 : 성우회 회장

9) 전시 작전 지휘권 환수에 반대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작전권 환수 노력에 열렬히 반대하심.
'국가안보를 가볍게 여겨 참담하다' 는 성명을 발표하심ㅋ

10) 현충원 안장  2011년 11월 91세 사망.

우리나라는 줄만 잘타면 장땡인걸 보여준 인간
이 사람 전쟁 당시 한국말을 거진 못하고 일본어로만 대화가능했을 정도로 철저한 친일파였음... 따로 통역이 붙었어야 할 정도...
저런넘들이 자리를 꿰차고있음에도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걸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하고.. 고생도 많았다는 산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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