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전환
3월부터 이어지던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주에 4천억 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였으며, 14일부터 21일까지 5일 연
속 6천 8백억 원 순매수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KOSPI, KOSDAQ 합계).
3월 초 이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가 6조 원 가량 이었음을 감안하면 그 규모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의 방향성과 괴리가 발
생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 패턴을 생각하면 향후 외국인 수급은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IT, 산업재, 경기소비재 매수
최근 5일간 외국인은 IT, 산업재, 경기소비재 섹터를 중심으로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섹터 내에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의 순매수가
컸었고, 산업재 내에서는 건설 업종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그리고 경기소
비재 섹터에서는 자동차 업종을 순매수 하였다. 그 외에 화학 업종의 순매
수 규모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
역사적으로 종합주가지수와 외국인 순매수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관찰된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순매수와 종합주가지수와의 괴리가 커진 상황이
다. 따라서 경험적으로 볼 때 향후 괴리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
내 및 글로벌 매크로 환경을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의 하락 보다는 외국인
순매수의 증가로 그 괴리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Fed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에 힘입어 상승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Fed 고위인사들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양적완화는 현 상황에서 최적의 정책이며 이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들리 뉴
욕 연은총재도 양적완화 축소여부 관련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22일(현
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할
예정이고, 미증시는 이에 대한 관망장세가 펼쳐졌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기술 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강보합 마감
21일 상해종합지수는 0.22% 상승한 2,305.11pt에 마감했다. 기술 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과학 기술과 신흥 산업주들을 중심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정부 및 산하기관의 정책과 제도적 조정들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
로 보인다.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27일 이후 처음으
로 2,300선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공용사업과 항공, 유색석탄이 크게 상승한 반면,
식품업, 은행, 에너지 주들의 부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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