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경제

글로벌 유동성 랠리, 국내도 동참

| 조회 1833 2013.05.13 12:23

한은,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 완화 정책에 동조
전 세계적으로 각 국가들이 유동성 확대에 동참하면서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최근 Fed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 및 ECB 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폴란드, 인도, 호주가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풍부 해진 유동성이 글로벌 주식시장과 유럽 재정위기국 채권시장 등으로 유입 되면서 자산가격 상승과 펀더멘털 개선이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증시의 상 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 동성 공급을 통한 정책 공조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주요국 기준 금리 추이
주요국 기준금리 추이.gif 

외국인 선물 환매수 → Basis 개선 → 프로그램 매수 유입
전일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7개월만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이에 외국인은 1만 4311 계약의 선물 순매수로 화답하여 지수상 승을 주도했다. 작년 6월물 만기 이후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는 4 만 2815 계약에 이르러 과매도 구간에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선물 매도 포 지션 확대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시장 베이시스에 영향력이 큰 외국인 선물 누적 포지션 청산은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을 높이며 당분간 대 형주 위주의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외국인의 선물 숏커버링  이외에도 주목할만한 점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4월 19일 이 후 지속적으로 외국인 비차익거래 순매수(7,299억 원)가 나타났다는 것이 다. 이는 5월 전후로 글로벌 Emerging ETF 설정액이 증가하면서 유입된 것 으로 보인다.

다만 엔, 달러가 2008년 이후 4년여만에 100엔선을 돌파하면서 추가적인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외국인 선물 누적 매 도 포지션이 5만 계약 수준이 최대였음을 감안하면, 6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을 염두해둔 ‘외국인 선물 환매 수 → Basis 개선 → 프로그램 매수  유입’의 연결 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하락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내외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결과, 하락 마감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4천건 감소한 32만 3천  건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2008년 1월 이후 최저수준을  경신했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했고, 영국의 3월  산업생산이 큰 폭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돼 지수 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통신주와 유틸리티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쇼 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주말에 예정된 G7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로존 재정긴축 정책  완화를 지지할 의향을 내비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웃돌아…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0pt(0.59%) 하락한 2,232.97pt로 마감했다. 지수는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돈 여파로 하락했다.중국 국가통 계국(NBS)은 중국의 지난 4월 CPI가 작년 동기보다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2%를 상회했고, 3월에 기록한 상승률 2.1%보다도 높은 수치 이다. 전일 중국의 4월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여 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중국 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해진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예상을 웃도는 물가에 인민은행(PBOC)이 통화 완화 정책 실행을 미룰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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