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및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로의 자금유입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머징 펀드 중에서 라틴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나타난 것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다. 선진국 펀드 중에서는 서유럽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ICI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이후 미국 본토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각각 101억 8,300만 달러, 131억 8,600만 달러의 자금유출이 발생했지만, 해외 지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는 오히려 각각 30억 500만 달러의 자금유입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 중국 3/4분기 GDP가 중국 경기의 연착륙 및 하반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글로벌 경기의 소순환 흐름 속에서 미국은 경기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는 반면, 중국의 상대적 경기 모멘텀은 강화되는 구간이라는 점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