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전 월의 100.4에서 100.5로 상승. 지난해 4/4분기부터 주요국의 경기는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주요국의 금융완화 및 경기부양책이 글로벌 경기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현재 글로벌 경기는 2009년 5월저점 이후, 장기적인 회복과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음. 또한 이런 회복과 확장국면에서의 소 순환이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
2013년 3월 OECD 경기선행지수, 100.5로 상승
- OECD 주요국 경기가 지난해 연말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 지난해 9월 이후 OECD 경기선행지수는 장기추세의 기준점인 100 이상
에서 추세적으로 반등하고 있음.
- 선진국 중심의 경기개선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신흥공업국 경기
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
- 미국, 일본, 유로 등 선진국경기는 모멘텀이 강화되거나, 장기성장추세
위에서 상승. 그러나,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등 신흥공업국 경기는
장기성장추세에 근접하거나, 아래에서 등락하는 양상.
주요국의 금융완화 정책 지속,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 요인
- 당분간 OECD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 4월 중 미국의 일시적인 경기둔화가 나타났지만, 그 폭은 제한적이었음.
- 일본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에서의 금융완화 정책이
이어지고 있고,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을 지지.
- 주요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
가 2008~2009년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시사.
글로벌 경제는 ‘소순환’
국면에서 회복과 확장
국면 진입
OECD 경기선행지수, 장기추세 위에서 상승
2013년 3월 OECD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s, 이하 CLIs)는 전 월
100.4에서 100.5로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OECD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점인 100
이상에서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이런 반등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
벌 경기는 ‘소순환’ 국면에서 회복과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은 하반기 중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임을 시사한다. 특히,
선진국의 경기개선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신흥공업국 경기는 회복되겠지만,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다. 미국, 일본, 유로 등 선진국경기는 모멘텀이
강화되거나, 장기성장추세 위에서 상승할 것이다. 반면,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등
신흥공업국 경기는 장기성장추세에 근접하거나, 아래에서 등락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선진국에 비해 신흥공업국 경기전망 불투명한 원인은?
전반적인 글로벌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선진국 및 신흥공업국의 경기는 차별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 정도로 파악된다.
우선, 선진국의 금융완화 정책의 강도가 신흥공업국에 비해 크다는 것이다. 미국, 일
본, 유로 등 선진국 중앙은행은 막대한 유동성 공급을 단행하고 있고, 당분간 이런 양
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둘째, 이런 선진국의 금융완화 정책은 소비나 투자보다는 우선 자산가격 상승에 초점
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신흥공업국의 수출증가
등이 뚜렷하지 않다. 은행 및 가계의 대차대조표 개선 이후 소비나 투자의 증가를 기
대해 볼 수 있다. 이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글로벌 경기판단, 회복과 확장국면 속에서의 ‘소순환’ 흐름을 지속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2008~2009년 경기침체 및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
고 있다. 이는 주요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정책이 글로벌 경기흐름에 중요한 부문임을
시사한다. 현재는 주요국의 금융완화 및 경기부양책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그 동안 주장했던 ‘글로벌 경기순환에 대한 견해’를 유지한다. 2009년 5월 저점
이후, 장기적인 경기의 회복과 확장국면 속에 여러 번의 ‘소순환’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가 자율적인 회복국면에 이르기 전까지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