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40pt~2,100pt Band 예상
4월 국내 주식시장은 1,940~2,100pt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 유로존의 정치적인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둔화
등의 조정 요인이 대두될 수 있음. 그러나, 4월 KOSPI
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박근
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될 예정이기 때문.
외국인의 일시적인 매도압력 완화될 듯.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외국인 매물은 꾸준히 출
회될 것이나, FTSE의 삼성전자 유동비율 하향조정 등의
일시적인 매물은 이미 출회됐다는 판단. 이에 더해 4월
중 박근혜 정부의 경기부양책(추경예산 편성과 금리인하
등)은 국내 금융시장의 ‘디커플링’ 현상을 완화시키는 요
인으로 판단. 현시점에서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채권 및 외환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 원/
달러 환율의 안정과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동, 외국인의 주식매수를 촉발시킬만한 재료로 기대.
이익수정비율의 개선추세
여전히 기업실적 전망의 뚜렷한 개선조짐은 나타나지 않
고 있음. 이는 과연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매
력적인가에 대한 의문의 배경이 되기도 함. 하지만 최근
기업실적 전망에 관련해 주목할 점은 선행성을 가지는
이익수정비율이 역사적 저점수준에서 개선 조짐을 나타
내고 있다는 점. MSCI KOREA 12개월 Fwd Revision
Ratio는 금융위기 저점수준인 -57.1%에서 -17.3%로
반등한 상황.
투자유망 업종은?
4월 투자유망 업종은 크게 2가지 정도로 구분.
하나는
글로벌 경기 및 유동성과 다소 무관하게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 즉, 반도체 및 관련 부품과 중국
관련 내수 업종 등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나머지 하나는 국내 경기부양책(금리인하 및 추경예
산 편성)에 수혜가 집중되는 업종. 국내 내수회복의 가
능성이 높아진 만큼 전반적인 내수 업종에 수혜가 예상.
가계부채 및 부동산가격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건설과 금융 등 유동성에 민
감한 업종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