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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 금일 발표된 국내 추경편성안 주목

| 조회 1509 2013.03.27 19:15

유럽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지만
이탈리아의 연립정부 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긴축을 통 한 재정 건전성 달성 실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다. 이탈리아 비토 크리미  5성 운동 상원 원내대표는 27일(현지시간) 민주당에 대한 상원 신임투표에 서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르사니 대표의 민주당과 좌파  진영은 지난 달 열렸던 총선에서 승리하긴 해지만, 315 의석으로 구성된 상 원에서는 121석을 얻는데 그쳐 과반수 의석을 위해서는 37석을 추가로 확 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연정 구성이 무위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자  이탈리아 금융시장도 불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 재무부가  실시한 5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39억1,000만 유로가 발행돼 당초 목표치 에 못 미쳤고, 발행 금리도 3.65%를 기록해 지난 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 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 및 미국의 정치적인 문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지만, 이러한 부담에서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시장이 점진적인 상승 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일 발표될 국내 추경 편성안
한편 국내 이벤트로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발표와 추가경정 예산 발 표가 예정되어 있다. 추경의 규모는 5~10조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 안 국내 증시의 상대적 부진 배경에는 정부 구성 지연에 따른 경기 부양책  미비도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추경의 편성은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판단되고,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강세, 채권시장에서 는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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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마감시황 - KOSPI,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27일 KOSPI는 전거래일보다 9.74pt(+0.49%) 상승한 1,993.44pt에 마감했다. 장 중  대북 리스크 고조로 지수는 1,973pt선까지 하락했었으나,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하였다. 반면,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 냈다. 전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33억 원, 2,124억 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 은 3,650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72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846억 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총 2,118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반 면 KOSDAQ은 장 중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약세로 돌아서며 548.72pt로 하락하였 다.

전기가스, 보험 강세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보험, 은행, 건설 등이 상승하였고 증권, 섬유의복, 전기전자,  통신 등이 소폭 하락하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였다. 기관은 반 도체 및 자동차 및 부품 위주로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업종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엔화약세 완화 및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기대감으로 현대 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 종목들이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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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시황 - 경제지표 부진 및 유럽발 우려 부각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유럽발 우려가 부각되면서 혼조로 마감 했다. 지난 2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4%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0.2%를 하회 했다. 한편, 유럽발 리스크가 투자심리 위축을 가져왔다. 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이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서 민주당과 협조하지 않기로 결정해 정치적 불안이 커졌다.
키프로스는 28일 은행업무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자본 통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 다.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전분기대비 -0.3%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경제가 5년 만에 세번째 리세션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감을 높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기업 실적 호조 속 강보합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9p(0.16%) 오른 2,301.26pt으로 장을 마쳤다. 상 하이증시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들의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3거래일 만에 반등하여 강보합 마감했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 증권 및 외환  당국자들은 외국인들의 중국 본토 주식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지수는 강보합 개장 뒤 강세를 유지하다 오후 장 들어 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였다. 건설과 원자재업종이 실적 개선으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교통건설은 지난해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113억 위안을 상회한 122 억 위안을 기록함에 따라 한 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였고, 장시구리는 작년 하반 기 순이익이 10% 증가해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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