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경제

글로벌경기 둔화국면? 소순환 흐름속에 있다고 판단.

| 조회 2125 2014.02.04 19:26

여전히 낮은 수준의 소매업체 재고수준

글로벌 빅 싸이클 전환 가능성 낮아
전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로 주요지수가 2% 하락했다. 1월 ISM 제조업 지수는 51.3%를 기록하며, 8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주문지수가 전월 64.4%에서 51.2%로 급락했다. 이는 1980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었다.

중국 1월 PMI가 50.5%로 하락한 상황에서 1월 ISM 제조업 지수의 부진은 15배의 12개월 Fwd PER을 기록하고 있었던 뉴욕증시의 차익실현 매물을 견인했다.

 

그렇다면 글로벌 경기는 이제부터 둔화국면으로 진입할 것인가? 결론적으로는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소순환 흐름 속에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미국 1월 제조업 지수 부진에는 한파의 영향이 존재한다. 1월 포드 및 GM의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지만, 날씨가 좋았던 서부지역의 매출은 증가했다는 점은 이를 나타내고 있다. ISM 제조업 지수는 소매업체 재고지수가 50% 이상 수준에서 경기판단 기준선을 하락 이탈했다. 중국 PMI의 부진 역시 계절적인 영향이 크다는 판단이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 KOSPI, 외국인 매도로 하락 마감
3일 KOSPI는 전일대비 21.19pt(-1.09%) 하락한 1,919.96pt로 마감했다. 중국 경기 지표 둔화 및 신흥국 시장의 불안정성이 반영되면서. KOSPI는 1,920선을 하회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중 중국 비제조업 PMI 부진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일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1억원, 2,053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4,0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9억원, 비차익거래는 -2,552억원을 기록하면서 총 2,57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 마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2%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월 ISM제조업지수는 51.3으로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주문지수가 1980년 12월 이후 최대로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1% 증가에 그쳐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한편, 중국의 1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는 각각 6개월, 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날 전업종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통신, 산업재, 경기소비재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1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한파 등의 영향으로 부진하게 나타나, 포드와 GM은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중국 춘절 연휴로 인한 휴장 (1월 31일 ~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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