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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수준, 인플레이션 및 경제 상황 고려 시, 글로벌 주식시장은 버블은 아니라는 판단

| 조회 2268 2013.11.05 21:07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미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美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버블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역사적 수준에서의 밸류에이션을 논하는 방식은 인플레이션이 Multiple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피상적인 가치 평가로 그칠 수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접근이 본질적인 가치 평가에 근접하다고 보인다.
 
통상 PER과 인플레이션은 역의 관계를 나타낸다.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PER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면, 이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저평가가 아니다. 역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을 제외한다면, 경기회복 초입국면에서의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주식시장의 Multiple을 Level up 시킬 수 있다. Gorden의 영구 성장 모형에 따르면 ‘적정 주가 = (1년후 배당)/(초과수익률)’ 이다. 여기서 ‘초과수익률’이란 ‘할인율-성장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삼화될수록 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은 높아지며, 제조업 마진이라 할 수 있는 ‘CPI-PPI 스프레드’는 하락세를 보여 기업의 가격 전가력이 어려워지며 반대로 경기 회복 초입국면에서는 수월해진다. 결국 적정 PER를 결정하는 요소가 ‘할인률’과 ‘성장률’인 것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과 적정 PER의 관계는 상충 관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의 현재 글로벌 경기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미미한 상황이다. 글로벌 수요가 다소 미진한 측면도 있지만, 글로벌 경기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또한 셰일오일, 가스 등의 비전통 에너지원의 확산은 에너지 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키면서 물가 상승압력을 낮추고 있다. 따라서 밸류에이션 수준, 인플레이션 및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기술적으로 단기 고점일 수는 있어도 버블은 아니라고 보인다.

 

Fed, 12월 테이퍼링 가능성 열어두었으나 연내 자산매입 축소는 힘들 전망
정부폐쇄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 경기 지표가 혼조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경기의 회복세는 견조하다고 판단한다. 산업생산에 8개월 가량 선행하는 화학산업 활동 지수의 반등은 미국의 성장률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출 증가율에 기여한다.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경기가 다소 둔화됐지만, 미국 주택 경기의 완연한 회복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며 주택 경기와 더불어 자동차 경기의 회복이 미국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5일 파월 Fed 이사는 언제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지에 대해 시장에 가능한 한 확실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블라드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나 아직 테이퍼링을 서두를 필요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의 경기부진이 구조적인 측면보다는 재정 불확실성 문제에 따른 일시적인 측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나, 셧다운 여파로 추가적인 경제 지표의 확인과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테이퍼링의 시점은 내년 1/4 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Two-track 전략 유효 조정시 대형주 저가매수 및 중,소형주의 선별적인 매수
미국은 유동성이 주도했던 증시에서 경제 및 펀더멘탈을 확인해가는 실적 장세 국면에 가장 먼저 진입하였고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이 지속되는지 여부, 즉 금리 정상화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 근접해있다.
 
반면, 국내 증시는 실적 개선보다는 주가의 Muiltiple 선행성에 의한 상승이 나타났다. 국내 증시의 경우 경기 회복 초입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보다는 국내 증시에 대한 Multiple 상승이 선행적으로 나타났고, 때문에 ‘Top-down’과 ‘Bottom-up’ 간의 괴리가 여전히 축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술적 추세상으로 KOSPI는 20일선에서 이탈하여 추가 상승이 다소 부담스러운 영역이며, 유럽계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비차익 매도가 증가하고 있어 볼린저 밴드 하단인 2,000pt선의 지리를 확인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정시 IT, 자동차, 경기민감주 저가 매수와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중,소형주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KOSPI, 외국인 매도로 하락 마감
4일 KOSPI는 전일대비 14.25pt(-0.70%) 하락한 2,025.17pt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기관은 16일만에 순매수를 보였고 연기금도 11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전일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0억원, 348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1,80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260억원, 비차익거래는 -3,40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총 3,6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4거래일만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블라드 연은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Fed가 자산매입 축소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파웰 연준이사도 당분간 양적완화 축소는 없을 것이라 밝혀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한편, 9월 공장주문은 3개월만에 반등한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다만 비국방 자본재 신규주문은 전월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이어갔다. 블랙베리는 페어팩스 인수계획이 전격 무산되면서 약 17% 급락했다. 반면 트위터는 상장을 앞두고 공모희망가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상하이종합지수, 경제지표 및 정치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상하이종합지수는 0.07pt 하락한 2,149.63pt로 마감했다. 강세 개장한 지수는 지난 주말 정부 인사들의 경제회복 지지발언과 비제조업지수의 호조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환경보호 산업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세가 나타나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오후 들어 부동산, 보험 등 대형주의 조정양상에 반락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 마감했다. 이번 주 수출입동향 및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매크로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663억위안으로 대폭 감소하며 관망세가 나타났다. 3중전회의 지나친 기대감에 대한 경계가 부각됐고, 3/4분기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부양책 미출시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샤오강 증감회 주석은 기업간 인수합병의 개선된 정책을 위해 CB, 우선주 등 지불 방식의 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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