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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추정치 하락 - 장기적 회복추세 감안해야

| 조회 1748 2013.10.24 18:42

단기적으로 실적 우려감 반영 가능 
올해의 기업 실적의 특징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연초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높은  추정치 설정과, 서서히 진행되는 경기 회복의 속도로 인해 실제 기업이익에  반영되는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번 3분기 기업 실적 역시 이러한 하향 조정의 추세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실적 발표 기간 중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 실적과  추정치의 변화를 살펴보면 10월 한 달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약 6.2%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를 반영하는 숫자는 아니지만 추정치의 하락  폭이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표본이 되는 기업의 수가 적지만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어닝 쇼크 영향으로 파악 된다. 그 외에 S-Oil, 한국가스공사, LG전자의 추정치 하락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러나 분기 실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간에 있지만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한다는 점과, 분기 실적 보다는 중장기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 KOSPI, 중국 제조업 지수 호조로 반등 
24일 KOSPI는 10.94pt(+0.54%) 상승한 2,046.69pt로 마감했다. 장중 중국 HSBC PMI 지수 발표 이후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 10월 HSBC PMI 잠정치는  는 50.9%을 기록하면서 전월의 (50.2%), 시장의 전망치(50.4%)를 모두 상회했다. 한 편, 장중 원/달러는 연저점인 1,054.30을 기록했으나,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원/ 달러는 수직 상승하면서 1,061.00원에 마감했다. 전일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75억 원, 237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은 1,49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 매에서 차익거래는 +392억원, 비차익거래는 +846억원을 기록하면서 총 1,2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미국 기업실적 개선 및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상승 마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개선 및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10월 HSBC 제조업PMI 잠정치가 50.9로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중 국의 긴축 우려감이 완화됐다. 반면, 미국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1년래 최저치 인 51.1를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예상치 33.7만건을 상회한  35만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기업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 다우케미칼의 실적 은 부진했지만, 포드, 3M, 던킨브랜즈 등의 실적은 개선됐다. 칼 아이칸이 애플에 공 개매수로 1,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할 것을 촉구했고, 애플은 1.3% 상승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상하이종합지수, 경제지표 호조에 불구 투자심리 약화 
상하이종합지수는 0.86% 하락한 2,164.32pt로 마감했다. 대내외 악재 속에 약세 개장한 지수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부의 북경주택가격 통제 방안과 글로벌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 다. 오후 들어 석탄, 비철금속 등 전일 증시의 하락을 제한했던 경기민감주들의 급락 양상이 나타나며 낙폭이 확대됐다. 24일 발표된 HSBC 제조업 PMI 예비치가 50.9% 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인 50.4%를 크게 상회해 하반기 경제 연착륙 및 회복 기대감 이 고조됐다. 국무원은 중저가형 주택 보급 확대 표준면적과 가격 결정 등의 베이징 시 부동산 시장 개선 및 자가주택 지원책에 관한 7가지 항목을 발표 했다. 한편 증감 회는 IPO 출시와 우선주 시행을 같은 시기에 추진할 수 있다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 진핑 주석은 3중전회에서 전면적이고 심화된 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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