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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이머징으로 유입 흐름이 지속될 전망

| 조회 2632 2013.09.23 19:57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완화와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미국 내 펀드 자금흐름 동향을 살펴보면, 채권형 펀드로부터의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이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 을 시사한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미국 본토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5주 만에  자금유입이 나타났으며, 해외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강화되고 있다. 

한편  이머징 관련 글로벌 펀드로 2주 연속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지난 주 이머징 관련  글로벌 펀드로는 16억 5천 달러가 순유입되었다. 직전 주의 25억 400만 달러 순 유입 보다는 자금유입 규모가 감소했지만, 최근 나타났던 유출흐름에서 전환된  현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머징으로의 자금유입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브라질 증시와 호주 달러의 강세는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 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9월 HSBC PMI는 중국 경기의 하반기 턴 어라운드 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 수 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 KOSPI, 기관 매물부담으로 보합 마감 
23일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83pt(+0.19%) 상승한 2,009.41pt로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 증시에서 연은 총재들의 출구전략 발언으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 면서 지수는 약세 출발했다. 그러나 9월 중국 HSBC PMI 지수 예비치 호조에 따른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 및 연기금의 순매수로 지수는 소폭 상승 마 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19 거래일 연속 이어졌지만, 투신과 보험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로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전일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2,7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은 3,1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3억원, 비차익거래 +4,040억원을 보이면서 총 3,887억원을 나타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재정협상 및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약보합 마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Fed위원들의 경기부양 발언에도 불구하고, 재정협상 우려 및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록하트 총재는 미국 고용상황이 좋지 않다며  통화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도 양적완화 축소를 위한 핵심 여건 들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은 '오바마 케어'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법안과 연방 부채한도를 12월 중순까지 일시 증액하는  법안 가결시켰다. 재정협상 관련 난항이 예고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날 발표 된 9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전월 및 시장예상치를 모두 하회한 52.8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상하이종합지수, 경제지표호조 및 자유무역지구 가속화에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3% 상승한 2,221.04pt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HSBC PMI 예비치 호조에 힘입어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연휴기간 중 개최된 미국  FOMC에서 자산매입규모의 유지 발표에 단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개선 됐다. 

대형주의 약세로 증시는 한 때 반락했지만,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의 시행 가속화 로 인한 관련주의 강세와 모든 업종의 상승세가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 날 발표 된 HSBC의 9월 PMI예비치는 51.2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신규주문과 생산은  각각 6,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신규수출주문은 6개월만에 확장국면으로  진입하는 등 대내외 수요의 개선 양상과 원만한 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이 부각됐다.

한편 IPO 의견취합 최종안이 국경절 전후로 발표될 것이란 보도와 Shibor금리 상승추세로 인한 유동성 경색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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