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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상승과 단기 리스크요인 대응 - 상충에 따른 시장 방향성 혼재

| 조회 1781 2013.09.04 19:57

리스크 요인 및 경기 개선에 대한 혼재된 반응 
유럽 및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QE 축소와 미국 부채한도 문제, 이머징 국가의 금융불안, 그리고 시리아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 해 시장의 투자심리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다.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인정하 지만 그 시기와 강도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지수의 상단이 제한되어 있 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결과 중장기 시장의 상승에 투자하는 부분과 단 기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응하고자 하는 욕구가 서로 상충하면서 시장의 방 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현재는 2014년 기업이익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반면,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기관을 중심으로 상승 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고 있다. 특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의 포트폴리오 교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매수 주체가 외국인과 연기금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단기적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중장기 경기 개선에 대한 신뢰 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KOSPI, 보합 마감 
4일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0.71pt(-0.04%) 하락한 1,933.03pt에 마감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시리아 공습 가능성으로 다소 투자심리는 위축되어 장중
1,93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9 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연
기금의 매수세 유입 또한 지속되어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 개인은 771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4억원, 1,28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54억원, 비차익거래는 +273억원을 기록하면서 총
2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자동차 판매실적 및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시리아 공습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실적 및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 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M, 포드,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8월 판 매량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고, 애플의 후속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7월 무역적자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391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확증이 나오면 공습을 지지할 것으로 밝혔다. 미 상원은 시리아로 지상군 파견의 불가및 60일 군사개입기한 을 결의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 종합지수 소폭 상승 마감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P(0.21%) 상승한 2,127.62pt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항만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약보합  개장 후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지난달 22일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설립이 비준된 이후 급등세를 보이 고 있는 상하이국제항만그룹이 이날도 10%나 뛰면서 항만주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만의 최고치로 집계된 것도 호재로 작 용했다. 종목별로는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0.45%와 0.64% 상승했고, 상하 이차는 0.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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