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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익률 상승과 안정성 강화, 외국인 매수세 견인할 듯

| 조회 1775 2013.09.02 18:53

기대 수익률 상승과 안정성 강화, 외국인 매수세 견인할 듯
국내 8월 수출은 조업일수 부족(0.5일)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한 463.7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국(17.9%) 및 중국(12.8%)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 아세안 수출(15.6%)이 한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품목별로는 IT(가전: 26%, 무선통신기기: 25.9%, 반도체: 22.1%) 및 자동차(43.9%)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8월 수출 결과는 출구전략 우려 및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에도 미국 경기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턴 어라운드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시켜주었다.


한편 무역수지는 49.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8월 경상수지가 70억 달러 내외 수준을 기록할 것임을 시사했다. 8월 수입이 7월보다 감소한 이유는 자본재(7.7%), 소비재(11.3%)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10.7%) 수입이 도입단가 하락에 힘입어 감소했기 때문이다. 즉 8월 수입은 최근 국내 경상수지 흑자가 불황형 흑자 구조의 결과가 아니며,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이머징 내에서 상품(Commodity) 수출국과 제조업 중심의 수입국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머징 주식시장 투자 시, 투자 국가가 소규모 개방경제라면 기대수익률을 좌우하는 주 요소는 수출이며, 대외적 측면에서의 안정성 판단에 주요한 관건은 경상수지가 된다. 즉 8월 수출입 결과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기대수익률과 안정성 측면에서 이머징 증시 내에서 국내 증시의 차별적인 매력을 부각시킬 것이다. 2003년 5월부터 2004년 9월까지, 2009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의 외국인 매수세가 수출증가율 상승세와 경상수지 흑자 지속 구간에서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KOSPI, 약보합 마감
2일 KOSPI는 전일대비 1.55pt(-0.08%) 하락한 1,924.81pt로 마감했다. 지수는 1,9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수의 호조로 7 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일 개인이 1,291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5억원, 4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425억원, 비차익거래는 +1,149억원을 기록해 총1,574억원을 보였다.


의료업종, 종이목재, 의약품 등 강세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고 보험, 운수장비,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및 부품, 하다웨어 업종에 대한 기관의 순매도가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의 순매수는 자동차 및 부품, IT 업종에 집중됐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주요국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2일(현지시간) 주요 유럽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장전, 8월 중국 HSBC 제조업 PMI는 50.1를 기록하며, 3년래 가장 큰 폭상승했다. 전날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51.0으로 16개월래 최고치경신했다. 이날 8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51.4로 시장예상치 및 이전치를 모두 상회했다. 한편, 서구국가들의 시리아 공습이 늦춰질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이날 미국 버라이즌이 영국 보다폰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 45%를 1,300억달러에 인수했다.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 종합지수, 보합마감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7포인트 오른 2,098.45pt로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에도 보합 마감했다.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일부 종목의 급락으로 영향력이 희석됐다. HSBC홀딩스는 이날 중국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50.1을 나타내 예비치와 같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확정치인 47.7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4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전일 발표된 중국 정부의 공식 8월 제조업 PMI는 51.0으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지표 호조로 새니중공업이 5% 넘게 급등하는 등 기계 및 금속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중국 최대 주류업체 귀저우마오타이가 실적 부진으로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하락했고, 주문실수로 상하이증시를 뒤흔들었던 광다(光大)증권이 벌금을 부과 받아 8.5% 급락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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