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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증시전망과 Sector Strategy

| 조회 2507 2013.09.01 19:50(edit. 13.09.01)

위기가 기회임을 보여 줄까? 9월 국내 주식시장은 1,850~2,020 pt 중심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나, 변동성이 확대될 것. 올해도 9월 위기설은 제기됨. 이미 우려되는 악재가 산적해 있음.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시작, 이에 따른 신흥국에서의 자금유출, 일부 신흥국의 금융위기,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조정과 이에 따른 신용등급 강등, 일본의 소비세 인상, 독일 총선,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등 9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정부문의 혼란이 불가피할 듯.  



9월 투자전략

1. 시장 전망 – 1,850pt~2,020pt Band 예상
위기가 기회임을 보여 줄까?
9월 국내 주식시장은 1,850~2,020pt 중심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 올해도 9월 위기설은 제기되고 있다. 이미 우려되는 악재가 산적해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작, 이에  따른 신흥국에서의 자금유출, 일부 신흥국의 금융위기,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조정과 이에 따른 신용등 급 강등, 일본의 소비세 인상, 독일 총선,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등 9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정부문 의 혼란이 불가피하다.

다만, 이런 위험요인들은 지난 6월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에 꾸준히 반영되어 왔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3.0% 부근으로 상승했고, 신흥국에서의 막대한 자금유출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 총선 등 정치적 불확 실성은 크지 않다. 즉, 산적한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개선 추세를 꺾을만한 요인은 많지  않고, 그 가능성 역시 낮아 보인다. 오히려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글로벌  공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유로 경기회복과 중국 경기반등 등 글로벌 경기개선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로 경기선행지수 및 제조업 PMI지수는 경기판단의 기준점을 넘어섰고, 하반기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 역시 경기경착륙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나타났다. 시중의 유동성을 공급 하고 소규모 투자활성화 정책 등이 제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국내 경기 및 금융시장 여건은 여타 신흥국에 비해 양호하다.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및 외환보유고, 경기반등, 단기 해외부채 감소 등이 여타 신흥국과는 차별된다. 국내 주식시장 또한 밸류에이션 기 준으로 여타 주식시장에 비해 50~100% 가까이 할인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9월 국내 주식시장이 일 시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될 전망
최근 미국 펀드 자금유출입 흐름을 살펴보면, 본토 주식형 펀드로부터는 자금이 유출되는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이머징 관련 글로벌 펀드는 라틴 및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는 자금유입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이머징 국가별로 차별화되는 경제 펀더멘털 여건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머징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을 자극할 것이다. 브라질 및 남아공은 상품가격 부진이, 인도는 자국민의 과도한 금수요, 인 도네시아 및 아세안 국가들은 빠른 내수팽창의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들  국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부재정 여건이 악화되었고, 고성장의 여파로 인플 레이션이 급격하게 점화되었다. 이로 인해 이들 정부들은 인플레이션과 외국인 자금이탈에 따른 외환 시장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긴축을 선택했고, 그 결과 국내와는 달리 2012년이 경제성장률의  Peak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 투자 유망업종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감안한 대형주(IT, 자동차,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 추천
9월 주식시장은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 투자가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경기 개선 특히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완화 및 이머징 내 차별화가 바스켓 Player인 외국인 매수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IT, 자동차 및 은행 업종이 투자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이들 업종들은 국내  주식시장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표적인 업종들이기 때문에 시장 멀티플 반등 국면에서 주 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반도체 업종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이슈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하반기 글로벌 Set업체들의 스마트폰/Tablet PC 신제품 출시가 집중되기 때문에 PC시장 부진이 지속된다고 해도 메 모리 반도체의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업종은 일본 업체들이 2/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엔화 약세 따른 환차익의 영향이 컸다. 하반기 일본 소비세 인상에 따른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자동차 업체의 상대적 매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목 받을 것으 로 판단된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표적으로 민감한 은행 업종은 S&P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경기가 저점에서 벗어나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싸이클 국면에서 PBR이 바닥권 수준이라는 점 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동향 점검

1. 경기차별화 지속될 전망
OECD 경기선행지수, 장기추세 위에서 상승
2013년 6월 OECD 경기선행지수(Composite Leading Indicators, 이하 CLIs)는 전월 100.6에서 100.7로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OECD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기준점인 100 이상에서 반등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기는 ‘소순환’ 국면에서 회복과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6월 OECD 경기선행지수의 가장 큰 특징은 2가지이다. EU(유로 17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2월 이후 100을 상회하고 있고, 6월에는 100.4를 기록했다. 나머지 하나는 아시아 주요 5개국(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2012년 5월 이후 100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반기  글로벌 경기개선 가능성은 높지만, 선진국 위주의 경기개선에 그칠 수도 있다. 인도를 제외한 중국, 러 시아 및 브라질 등의 신흥국은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신흥국의 경기부진 원인은?
주요 선진국경기는 금융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신흥공업국 경기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이는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여전히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 문이다. 또한 미국의 셰일 가스, 원유 생산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에 더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에 대한 우려로 신흥국의 금융위기 가능성 마저 대두되고 있다. 결 국, 선진국의 경기개선이 뚜렷해질 때까지, 신흥국 경기는 상대적인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경기는 ‘소순환’ 흐름을 지속
한편, 그 동안 주장했던 ‘글로벌 경기순환에 대한 견해’를 유지한다. 2009년 5월 저점 이후 장기적인 경기의 회복과 확장국면 속에 여러 번의 ‘소순환’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가 자율적 인 회복국면에 이르기 전까지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올해 말 부근 선진국 경기개선이 신흥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 연준(Fed) ‘양적완화 축소’, 지연될 가능성은?
시장 컨센서스, 9월 중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작 가능성 50%
금융시장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9월 중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이며, 우선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양적완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지난 6월부터 이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3.0%가까이 상승했고, 달러화는 다소나마 강세를 기록했다.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자금이동이 나타났고, 일부  신흥국에서는 금융위기 가능성 마저 제기된 상황이다.

‘양적완화 축소’ 올해 연말부근으로 지연될 가능성 남아있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일부 둔화되고 있다. 금리상승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주택시장의 개선추세가 다소나마 둔화되고 있다. 또한 금리상승은 소비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여전히 미국의 경기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써는 경기  개선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9월 중 진행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다. 다만, 시장은 섣부른  ‘양적완화 축소’가 경기회복세를 꺾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입장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 를 지연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3. 인도 등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은?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대두
8월 들어 동남아, 인도 및 브라질 금융시장(주가, 채권, 외환)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등에 따른 우려로 신흥국 금융시장에서 자금유출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별 경상수지, 외환보유고, 대외채무, 경기상황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반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경상수지로 판단된다. 경상수지 적자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위기의 가능성 마저 제 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정부 의 긴축정책이 경기둔화 및 외국인 투자자 이탈을 가져오고 있다.

이런 현상은 QE 축소가 진행되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공 등의 국가가 금융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 국채금리가 이 미 3.0% 가까이 상승했고, 이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금융시장(주가, 채권, 외환) 약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 정부의 대응과 글로벌 공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신흥국의 금융위 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실하다. 경상수지 흑자, 막대한 외환보유고, 단기 대외 부채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4. 시리아발 지정학적 리스크 대두
오바마 행정부의 군사개입 가능성 완화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오후 시리아 군사개입 여부를 의회에 일임하겠다고 오바마 대통령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 여부에 또 다른 변수가 생긴 것이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의회 사전승인이라는 대통령의 결정이 외교적으로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 다. 또한 의회가 1997년 화학무기금지조약을 비준한 만큼 시리아 정권에 화학무기 사용에 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학적인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반등은?
일부에서는 군사개입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군사개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지정학적인 리스크는 안전통화 및 안전자산 위주의 자금이동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러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형화하기 힘들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전쟁 발생 여부에 대한 예측  정도’와 ‘전쟁 상황’, 그리고 ‘전쟁 당시의 경기국면’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다. 결 론부터 말하자면, 이란 등으로의 전쟁 확산을 제외할 경우 시리아 군사개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은 제한될 것이다. 경기의 확장국면과 전쟁 발생에 대한 불확실성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1990년 8월 2일 이라크는 전격적으로 3시간만에 쿠웨이트 수도를 점령하고 일방적으로 ‘이라크-쿠웨이트’ 합병을 선언한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간의 해묵은 갈등은 있었지만 이라크의 쿠웨이트 급습은 다 소 예상치 못한 우발적 사건이었다. 유가 급등, 주식시장 약세, 금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이어졌다. 또한 당시 미국 경기가 후퇴국면에 있었다는 점도 이러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켰다.

1991년 이라크 공습 (걸프전쟁)
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에도 이후에도 , 미국 · 프랑스 ·소련 등은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노력했으나, 수포로 돌아갔고 유엔은 11 월 29 일 무력사용을 승인하여 91년 1월 16 일 다국적군의 이라크 공습이 시 작되었다 . 전쟁은 미국을 비롯한 다목적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종료 되었으며 , 91년 2월 28 일 10 시를 기해 종전이 선언됐다 . 지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때와 대조적으로 전쟁 개시 이후 금융시장의 불 안은 감소했다 (VIX, 금값의 하락 , 주식시장의 반등 , 유가안정). 이는 전쟁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전쟁 개시 이전부터 어느 정도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 압도적인 미군의 전투력으로 전쟁을 조기 종결시 킨 결과로 보인다 . 어느 정도 예견된 전쟁 발발의 경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

2003년 이라크 이라크 전쟁
1991년 4월 걸프전 (1 차 이라크 전쟁 ) 종결 이후 이라크의 살상무기 (WMD) 보유 및 개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이라크와 미국의 관계는 더욱더 악화되기에 이르렀다. 2002년 1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이라크를 이란 및 북한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축'으로 지목 했다 . 2003. 년 3월 20 일 미군과 영국군은 이라크를 침공하였고 4월 9일 사실상 전쟁을 종결 짓는다.

걸프전과 달리 이라크 종전 이후 달러화는 한동안 완만한 약세를 나타냈다. 이는 걸프전 이후와 이라 크전 이후의 경제여건이 상이했기 때문이었다 . 걸프전 당시 미국경제는 경기후퇴기 (recession)에 있었으며 걸프전이 단기간에 미국의 승리로 끝날 경우 미국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 또한 당시 독일이 통일을 전후한 경제적 비용부담으로 마르크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 인 점도 작용한 점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 

반면 , 이라크전 이후 달러화는 한동안 약세를 보였고 취약한 경기지표와 재정적자 문제로 유로화에 대해서 뚜렷한 약세를 나타냈다 .

5. 하반기 국내경기의 회복 가능성 높아
소매판매 및 설비투자 회복 가능
7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0.1%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자동차 업체들의 파업과 6월 무더위에 따른 에어컨 생산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등 일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8월에도 자동차 파업 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겠지만, 추세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보다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가 기대된다. 7월 설비투자가 전월대비 2.5% 감소했지만, 이는 전월 수치가 4.5% 증가에서 6.7% 증가로 상향 조정되면서 하락하는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설비투자 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추세적인 흐름을 살펴봐야 하는데,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수주는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0대그룹은 하반기에 92조 9천억 원을 투 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61조 8천억 원이 투자된 것과 비교하면 50.3% 늘어난 규모이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전월대비 0.1% 감소 ,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했다 . 제조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7.5%), 식료품 (2.6%) 등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자동차 (-6.4%), 기계장비 (-5.5%) 등이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16.8%), 기계장비 (-4.7%)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 반도체 및 부품 (15.4%), 화학제품 (6.0%)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3.6%, 전년 동월비 6.7% 각각 증가했다 . 제조업평균 가동률은 74.2%로 전월에 비해 1.2%p 하락했다.

경기선행지수 상승세 이어가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서비스업 생산지수 등은 감소하고, 소매 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하여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 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KOSPI 지수 등은 하락하였으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3pt 상승했다.

국내 하반기 경기는 완만한 회복 추세지속을 전망한다. 특히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전후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수출증가율은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속에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다(8월 수출증가율 7.7%).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100 이상에서 반등하고 있다. 미국 경기는 주택경기의 회복 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확장영역으로 진입할 것이고, 유럽 경기는 금융시장 안정과 제조업의 부분의 반 등에 힘입어 2/4분기를 저점으로 미약하게나마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경기 역시 정 책당국이 올해 7.0~7.5%를 경제성장의 하한선으로 설정하고, 대출금리 자유화 및 소규모 경기부양책 을 발표했음을 감안하면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다.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증가가 내수를 이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에서 밝혔듯이,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하반기에 플러스 전환이 가능하다. 물론 가계부채 및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이 내수부문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이런 문제들이 추가적으로 심화되지 않는다면, 내수의  완만한 회복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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