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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환매보다는 국내외 경제개선을 반영해 투자

| 조회 1520 2013.08.13 17:30

단순 순환매 보다는 경기 개선을 반영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1일간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8월 6일부터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간 1.3조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5천억 이상 순매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추세적인 흐름이라기 보다는 단기 박스권 시장에서의 매매 패 턴이며 중장기 국면에서 볼 때 외국인 수급은 더 이상 시장의 리스크 요인 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목할 만한 점이 나타난다. 연속 순매수가 나타났던 시기에 외국인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경기소비재 업종에 대한 순매수 규모 가 가장 컸으며, 소재와 산업재 역시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후 순매도 구간에서는 IT 업종을 집중 순매도 하였으나 자동차 업종과  소재, 산업재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는 최근의 매매가 단지 업종별 순환매가 아닌 글로벌 경기 회복과 국내 경 기 개선을 반영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 KOSPI, 삼성전자 급등으로 강세 마감  
13일 KOSPI는 전일대비 28.20pt(+1.50%) 상승한 1,913.03pt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설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4.71%)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 다. 삼성전자 급등으로 지수는 5거래일만에 재차 1,900선을 돌파했다. 전일 개인은  3,110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16억원, 1,73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280억원, 비차익거래는 +1,460억원를 기 록하면서 총1,18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 강세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운수장비, 보험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통신업, 비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IT 업종 및 경기민감주에 집중됐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비철 금속 가격 상승 속 3.75% 상승했고, 현대상선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10분기 만에 흑 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14.84% 급등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로 인해 불거진 양적완화 축소 우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와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로 강보합 마감했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총재는 경제 방향성이 분명할 때 양적완화 축소를  해야 한다고 밝혔고, 최근 경제지표가 엇갈려 확실한 신호를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7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해 4개월 연속 상승국면을 이어갔고, 7월 수입물가도 5개월만에 반등한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한편, 8월 독일 ZEW 투자신 뢰지수는 42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7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해  투자심리 개선시켰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상하이종합지수, 강보합 마감에 2,100pt선 유지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2,106.16pt로 마감했다. 약보합 개장한 지수는 철강과 시멘트 관련주의 강세로 반등에 성공하여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장 들어  전일 경기 회복 기대감과 부양책에 급등했던 비철금속과 석탄 업종의 조정양상이 나 타나, 지수는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인터넷대회 개막 소식에  관련주의 상승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정부당국은 각 성, 시에 “십이오”규정에 맞게 철 로, 도로 및 공항의 건설 및 완공의 가속화를 요구했고, 도시의 기초시설과 판자촌 개 선 등에 투자 촉진을 강조했다. 한편, QFII와 RQFII의 꾸준한 증가세와 국무원의 중 소기업 재 융자 방안 촉진이 자본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됐다. 대 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시멘트, 유리, 전자 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전일 급등했던 석탄과 시멘트업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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