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전월대비 증가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 제조업생산은 석유정제(9.4%), 기계장비(4.9%)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4% 증가.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3% 감소. 제조업평균 가동률은 75.6%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
소매판매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1.5%)가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증가하여 전월대비 4.5% 증가.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운수업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
경기선행지수 반등세 지속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2p 상승. 향후 경기국
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코스피 지수는 감소
하였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구인구직비율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5pt 상승.
하반기 국내 경제성장률, 3.5% 내외로 상승할 전망
6월 소매판매 호조 및 선행지수 구성지표 중 구인구직비율, 수출입물가비율, 소비자기대지수의 개선은 내수부분이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점차 회
복세를 나타내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
한편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있음. 이는 경기가 소순환 흐름 속 저점을 지나가고 있음을 시사. 향후 제조업 생산은 Restocking
수요가 발생하며 증가할 것.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가장 반가운 시그널은 지연된 설비투자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 제조업 가동률이 아직 완전가동 수준에 진입하지는 못했기 때문
에 설비투자 강도가 강하지는 않겠지만, 선행지표인 기계수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