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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경제] 외국인 수급 동향 등

| 조회 1603 2013.07.18 19:49

외국인 업종별 순매수
순매도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뱅가드 물량 해소 이후 순매수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비록 지난번 순매도 규모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투자심리 개선에 있어서는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경기소비재, 산업재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IT 에서는 역시 삼성전자 및 휴대폰 관련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경기소비재에서는 자동차 업종을 순매수 하였다. 그리고 산업재 내에서는 조선 및 상업서비스의 매수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 업종과 제약, 음식료 업종은 지속적으로 순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외국인의 수급 방향이 추세적으로 지속된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펀더멘탈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기에 박스권 내에서의 매매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의 Valuation 수준 역시 다소 높아진 상황으로 2분기 실적 발표 완료 시점까지는 짧은 주기의 등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KOSPI, 외국인 순매도로 하락마감
18일 KOSPI는 전일대비 12.01pt(-0.64%) 하락한 1,875.48pt로 마감했다. 17일(현지 시각)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양적완화 정책을 경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는 이전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일 개인은 1,152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4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830억원, 비차익 거래는 -2,420억원을 나타내면서 총 3,249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 하락 마감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 의약품, 통신업, 운수장비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고 전반적으로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반도체와 자동차 및 부품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은 통신서비스, 소비자서비스, 에너지 업종 위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통신업체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경쟁 규제가 중장기적으로 마케팅 비용 감소 등 실적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통신주들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 경제지표 호조 및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 지속 발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 및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 지속 발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 상원에 출석해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며, 높은 수준의 통화부양책을 지속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예상치 34만 5천건을 하회한 33만 4천건 기록해 5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월 필라뎉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시장예상치 8을 크게 상회한 19.8을 기록, 이는 201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실적 호조를 기록한 모건스탠리를 중심으로 금융주의 상승 폭이 두드러 졌다. 이날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상하이종합지수, 로우지웨이 재무부장 발언에 투자심리 위축
상하이종합지수는 1.05% 하락한 2,023.40pt에 마감했다. 지수는 등락을 거급하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약세 마감했다. 과학기술주 등 테마주의 강세가 나타났지만, 대형주들의 부진이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부동산세 시행 범위 확대 소식에 부동산 관련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로우지웨이 재무부장은 금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계속된 악재 속에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 시켰다. 또한, 재정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전제하에 경제성장과 고용 촉진에 중점을 두며, 중앙정부부문의 일반 지출을 5% 축소 시키겠다고 전했다.

7월 말 IPO재개보도 역시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며 증시의 하락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설비, 매스미디어 등이 상승했고, 석탄채굴, 운송설비·서비스, 은행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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