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Daily] 투기적 거래의 포지션 변화 - 금과 구리에 대한 투기적 베팅의 전환 조짐

| 조회 1677 2013.04.22 20:22

금과 구리에 대한 투기적 베팅의 전환 조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눈에 띠는 점은 Smart Money라고 인식되는 투기적 거래들의 포지션 변화 조짐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며, 미국 경제의  상대적 모멘텀 강화를 반영한 달러에 대한 투기적 순포지션은 역사적 최고 수준에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며, 중국 경제의 영향력 이 큰 구리에 대한 투기적 순포지션은 역사상 최고수준의 숏 포지션을 기 록한 후 주춤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의 자금흐름 
미국 금융시장의 자금흐름을 살펴볼 경우에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이 관찰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위험자산으로 자금유입 및 유 출 초기에는 대기성 자금인 MMF 시장으로부터의 자금유출 및 자금유입이  관찰되었다. 연초 이후 MMF로부터는 자금유출이,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유 입이 지속되고 있다. 흥미로운 현상은 미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해외 펀드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크다는 사실이다.

구리 Cancelled Warrant의 빠른 상승 
구리에 대한 실수요 증가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구리재고의 감소여부를 관찰하는데, 구리재고 방향성에 선행하는 Cancelled Warrant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은? 
결론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및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베팅 가능성을 염두에 둘 시점으로 판단된다. 5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및 뱅가드 청 산잔여물량 등으로 정확한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구리가격의 반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이 나타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Cyclical에 대한 추가적인 매도는 중지하고, 밸류에이션 수준이 빠르게 상 승한 중소형주는 저평가 상태의 자산주 및 1/4분기 실적 턴 어라운드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뉴욕증시 마감시황 - 에너지 및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주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월 기존주택매매는 시장예상치 500만 건을 하회한 492 만 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존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1.8% 상승해 7 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캐터필러 1/4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 이 어,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며  정치적 안정을 찾게 되었고,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양적완화 지속 가능성을 언급 해 투자심리을 개선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에너지주와 소재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쓰촨성 지진 발생 여파로 인해 약세 마감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7pt(0.11%) 내린 2,242.17pt로 마감했다. 상하이 증시는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약세 개장 후 한 번 도 반등 시도를 못 하고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진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진 피해에 대한 보상금 지급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 서 보험사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생명보험과 중국핑안보험이 2.55%와 2.21%씩  하락했고, 중국태평양보험은 2.33% 하락했다. 반면, 재건 수요 기대 속에 인프라 관 련 업종들은 랠리를 이어갔다.

0 추천

실시간 의견

불러오는 중... 더보기

새 내용 확인중... 더 이상 불러올 의견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날짜
135 Weekly Economy & Strategy - 연준의 출구전략은 아직 이유없음. 1895 13.05.21
134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 1597 13.05.21
133 아직은 충분하지 않은 경제지표 호조 2019 13.05.13
132 Weekly Economy & Strategy - 국내 경기부양책 강화될 듯 2355 13.05.12
131 글로벌 유동성 랠리, 국내도 동참 1832 13.05.12
130 ECB의 금리인하로 외국인 매수확대 가능성 1792 13.05.07
129 [용어] 콘탱고(contango)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2513 13.05.06
128 [Daily] 프로그램 매수세 유일 가능성 - 선물시장 숏커버링 랠리 가능성 높아져 1777 13.05.06
127 Weekly Economy & Strategy - 미약하지만 성장과 기대감 솔솔~ 2172 13.05.05
126 [Daily] 1분기 기업실적 점검 - 하반기 상승 예상 1645 13.05.02
125 [Daily] 대내외 악재 진정과 ECB 경기 부양책 - 외국인 수급개선 기대 1905 13.05.02
124 5월 증시 전망 및 Sector Strategy - 미국의 경기둔화에 주의 1870 13.04.29
123 [Daily] 5월 ECB의 선택은? 긴축의 역설에 주목해야 1636 13.04.29
122 [이슈분석] 국내경제의 완만한 회복 - 2013년 국내 경제성장률 2.8% 전망 1984 13.04.25
121 [Daily] 희망적인 시그널들과 여전히 존재하는 의심들 1746 13.04.25
120 [Daily] 상품시장의 반등이 이머징으로 유입될 가능성 높아져 1794 13.04.25
119 Monthly Financial Market Monitor 1697 13.04.23
118 매크로 모멘텀이 약화 - 글로벌 경기 모멘텀 공백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위험자산 가격에 상단부분 반영 2082 13.04.23
117 [이슈분석] 위험선호도의 미묘한 변화들 - 금, 구리, 달러 및 미국 펀드 자금흐름의 시그널 2142 13.04.22
116 [Daily] 투기적 거래의 포지션 변화 - 금과 구리에 대한 투기적 베팅의 전환 조짐 1677 13.04.22

새 글쓰기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