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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중국 1/4분기 GDP, 7.7%로 부진 - 향후 경기부양책 실시 가능성 높여

| 조회 1960 2013.04.15 22:50

중국 1/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지난해 4/4분기 7.9% 성장했던 중국경제는 올해 1/4분기 중 7.7%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호조를 이어갔지만, 투자와 생산이 예상치 보다 다소 부진하게 나왔다. 3월 산업생산은 8.9% 증가해 1~2월(9.9%)보다 부진했고, 3월 도시지역 고정투자 역시 20.9% 늘어나 시장의 예상치(21.3%)에 못 미쳤다. 다만, 3월 소매판매는 지난 1~2월 12.3%에서 12.6%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시진핑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경기부양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2월 인플레이션이 높았고, 이에 따른 시중자금 흡수가 나타났다. 특히 3월 생산과 투자가 부진했는데 이는 3월 전인대 기간에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높아 졌기 때문이다. 결국,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경기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정권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조만간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매판매의 증가추세는 경제성장률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G2 경제지표 부진이 원자재가격 급락으로 이어져
1/4분기 중국 GDP 부진은 금과 은, 그리고 국제유가의 급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물 금선물 가격은 온스당 9.3% 폭락해 1,36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저치이다. 일부 미국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4월 미국 주택시장지수가 전월의 44에서 42로 하락했고, 4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9.24에서 3.05로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1/4분기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의 강세 등은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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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시황 - 중국 및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지난 1/4분기 GDP성장률이 시장예상치 +8.0%를 하회한 전년동기대비 +7.7%에 그쳤다. 미국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05를 기록해 전월의 9.24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월 NAHB 주택시장지수도 42를 기록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는 상품시장에서 가격급락으로 이어졌다. 금값은 33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장 마감 직전, 미국 보스턴 마라톤 결승점 부근에서 두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미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7.7%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 하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84pt(1.13%) 하락한 2,181.94pt로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여 하락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 GDP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7%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4분기 성장률인 7.9%보다 낮았고 컨센서스인 8.0%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중국의 경제둔화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지수는 하락했다. 주요 대기업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노펙과 상하이차는 2.97%와 2.35%씩 급락했고, 페트로차이나는 1.2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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