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2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가동률 역시 금융위기 이후 2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경기의 하방위험이 증가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2월 수치에는 설 연휴라는 계절적인 특성이 존재하기에 경기 침체 폭 확대를 단정짓기에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재고/출하 비율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2/4분기 중 경기부양책 강화 및 금리 인하가 단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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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2개월 연속 감소
2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에서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증가하여 전월대비 1.2%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광
공업에서 감소하여 1.9% 감소.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0.8% 감소, 전년동월대비로는 9.3% 감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7.8%로 전월에 비해 0.9%pt 하락.
경기 하방위험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정짓기에는 이름
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 이러한 부진은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을 나타냄. 제조업 가동률 역시 77.8%로 금융위기 발생에 따른 2009년 2월 79.0% 이후 가장 낮은 수준. 하지만 2월 수치에는 설 연휴라는 계절적 특성이 존재하고 있어, 경기침체 가속화를 단정하는 것은 성급하며 3월 수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 2월 경기동행지수가 반등했으며,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은 지난 해 12월 113.7%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지속(1월: 116%, 2월: 114.1%)하고 있기 때문.
2/4분기 경기부양책 강화될 듯
정부의 2013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은 경기 하방위험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시사. 이로 인해 2/4분기 중 경기부양을 위한 적극적 재정정책이 실시될 예정. 추경은 4월 8일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실제 사업선정 및 집행시차를 감안하면 하반기에 집행될 예정. 하지만 추경으로 인해 정부의 재정 집행은 올해 상반기 중에 집중적으로 단행될 전망.
현재 국내 경제부문에서는 설비투자와 건설수주 부문이 특히 부진한 양상
을 나타내고 있음. 정부가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와 관련해 SOC 분야 등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투자규모를 1조 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한 만큼 추가적인 부진 폭을 제한해 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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