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FTSE 정기변경
에 따른 삼성전자 물량과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매물이 금주 각각 8,000억 원으로 산출된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금주로 Peak를 형성하고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 경기 흐름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기의 회복 시그널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국가통계청이 발표하는 3월 PMI는 신규주문과 재고 비율과 계절적 특성을 감안할 경우, 큰 폭으로 반등하며, 이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발표된 3월 HSBC PMI의 반등은 이러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엔화 약세 진정으로 국내 증시의 상대적 부진요인 현상이 완화될 것이다. BOJ의 외한시장 개입 이후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위한 모멘텀이 약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