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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금통위 결과에 주목 - 만기일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듯

| 조회 1472 2013.03.13 18:24

만기일 충격은 제한적일 듯
금일은 선물옵션 만기일이라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매수차익잔고가 5조 원 수준이며, 2월 옵션만기일 이후 약 1조 3,000억 원 증가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3월 만기일의 프로그램 거래는 매도우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전일 시장 평균 베이시스(-0.45)가 이론 베이시스(0.02)를 하회하며, 백워데이션 상황에 진입했다. 다만 만기연장의 핵심변수인 3월 – 6월 스프레드가 강세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의 충격은 제한적일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6월 선물의 미결제 약정은 약 6만 5,000 계약으로 3월물 최고치의 절반 수준이다.


선물옵션 만기일이라는 이벤트가 일시적인 영향력을 갖는다면, 금일 예정된 금통위에서의 금리인하 여부는 채권 및 외환 시장의 방향성 마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논란을 떠나서, 박근혜 정부의 경기부양 및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를 가늠할 수 있고, 국내 유동성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해 11월 이후 국내 M2 증가율은 소폭이나마 2개월 연속 증가한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통화승수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신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및 가계부채 부담 해결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유동성 공급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주식시장에서는 주목할 스타일은 저 PBR을 기록하고 있는 자산주, 부채 부담이 존재하는 저 PER 주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나타낸 기업들로 판단된다. 유동성의 증가는 전반적인 Default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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