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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 2013 전인대와 주식시장. 소재, 산업재, 금융, 소비재 순으로 상승 예상

| 조회 1651 2013.03.07 16:48(edit. 13.03.07)

중국증시, 상반기까지 상승 모멘텀 남아있어
중국증시는 전인대 기간 중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중국 증시의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통한 경기회복과 투자, 소비의 균형적 성장 그리고 해외 유동성 유입,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으로 상반기까지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인대 기간 동안 부동산 및 금융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수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책강도는 경기회복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어렵다.

우선 이번에 제기된 부동산세 도입은 이미 언급되어 온 정책이다. 또한 쉽게 전국범위의 정책으로 활용되기 어려우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극소화하기 위해 차별적이고 점진적인 확대안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생에 두번째 주택 매매 억제정책은 투기성 거래를 억제하여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수요에 대한 정책은 강화되는 것이 아닌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무원은 국5조를 통해 규제책뿐 아니라 공급확대 즉 보장성 주택 건설과 상품방 판매 및 토지활용도 확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금융정책의 경우 정책기조 전환에 대한 우려 역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China Daily를 통해 언급했듯 최근 인민은행의 공개시장조작은 해외 유동성 유입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주요국들의 금융완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민은행의 미세조정은 지난해보다 더욱 잦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조치를 긴축으로 보기에는 무리가있다는 판단이다.

경기부양책으로는 만료된 소비촉진책, 도시화 건설 가속화,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더해 주요국들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중국으로 해외 유동성이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와는 달리 금융 및 부동산정책 및 기타 행
정적 조치 등을 통한 대응력은 상당부분 개선되었다. 즉 부동산 시장 버블 혹은 인플레이션 급등 등에 대한 상황을 야기 시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정부는 해외에서의 중국으로의 직접투자 규모를 확대시켜 나가며 금융시장의 개혁개방을 꾀하고 있다. 최근 RQFII에 대한 투자범위 및 규모를 모두 확대했다. 해외 유동성 유입은 수급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등 부정적 요인보다 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들의 실적은 투자수요 증가와 정부의 지원책 그리고 글로벌 교역 환경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인대 이후 주식시장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혹은 진행될 도시화 건설과 기초설비투자는 (예를 들어 철도, 도로, 항만, 공항, 보장성 주택, 학교시설, 의료시설 등) 소비시장 확대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다. 결국 투자수요 증가에 맞춰진 소재, 산업재 업종의 강세가 우선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기회복세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금융주 역시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이다. 그 후, 점차 소비관련 한 업종들의 강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단 전인대를 통해 소비촉진책과 같은 정책이 언급되거나 실시 가능성을 높인다면 정책수혜 업종으로 분류되어 단기적으로 소비재의 상승세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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