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정책결정 회의, 향후 엔화 약세는 제한적일 듯
오늘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추가 양적 완화를 결정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기존 1%대에서 2%대로 상향 조정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로 엔/달러 환율은 90엔 부근까지 상승했
다.
그러나, 이미 엔화 약세의 재료는 노출된 상황이고, 선진국과 신흥공업국에서 ‘환율전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당분간 엔/
달러 환율은 90엔 부근의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엔화의 약세가 저지될
경우 국내 수출 관련주에 다소나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이어질 듯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일부 대형 은행만을 대상으로 공개시장 조작정책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은행권 유동성과 단기자금시장 금리의 안정성을 개선하
고자 새로운 조치를 결정했다고 인민은행 은 밝혔다.
전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렸다. 은행에 직접 자금 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로 금융기관의 디폴트 가능성이 낮아
진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 하원 공화당은 5월 19일까지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를 한시적으
로 증액하는 방안을 이번 주 표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도 상향조정 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22일 긴급회의를 열어 법안
을 손질하고 나서 23일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