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직후 사학설립의 이유가...해방 후 이승만 정부가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데, "사립학교 재단을 설립하여 자기 토지를 재단의 재산으로 등록하면 그 토지는 토지개혁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라는 거 때문이라는 거 아시나요?
빈약한 국가재정의 조건에서 교육입국을 위한 사학정책의 시작이 이랬으니.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는데, 토지개혁 대상 토지를 차명으로 돌리는 것은 순진한 경우고, 머리 좀 쓴다는 것들은 위 정책에 부응해 자기땅 하나 가지고 건물 한동 올리고는 교육자랍시고 폼잡고 재산보존하고, 나랏돈 타먹고, 이제는 이 사회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는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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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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