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반 | 조회 2492 2011.06.02 20:02
● 아침마다 궁금하다. 오늘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 누구인지.
두 명 꼽아본다. 우선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 옛 통합민주당 전직 의원 L 씨와 함께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국회의원의 금품수수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성진 의원은 “최근 5, 6년간 한 번도 본적이 없다”며 돈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고. <동아일보> 1면 보도.
또 한명은 누구냐. 하복동 현 감사위원이다. 이 분이 김황식 원장이 총리로 가면서 감사원장 직무대행을 했던 인물이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대외 로비를 담당했던 브로커 윤여성 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살려 달라”는 구명 로비를 받았다고 한다. 본인도 인정한 부분이다. 그러나 본인은 “듣기만 했다”고 말한다고. <한국일보> 1면 보도.
● 부산저축은행의 또 다른 브로커, 현 정권 초에 술자리를 마련했을 때에 법무장관을 비롯한 실세 다 모였다는 주장이 나왔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 서울 서소문동 한정식 집. 브로커 박태규 씨가 마련한 자리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경한 법무장관이 왔다고 한다. 김경한 장관은 박태규 씨의 ‘호출’을 받고 들른 것으로 전해진 경우라고. 법무장관은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자리다. 마음먹기에 따라 대형사건의 수사 물줄기를 바꿀 수가 있다.
그런 막강한 인물을 자신이 스폰서한 술자리에 부른 것이다. 박태규 씨는 김경한 장관을 좌중에 “의리 있는, 남자 중의 남자”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박태규 씨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소망교회 장로였다.
지난해 부산저축은행이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으로부터 각각 500억을 출자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한 인물이고. 지금은 해외로 뜬 상태다. <세계일보> 5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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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래 놓고 아예 '광주일고 게이트'라고 이름 지어 놓고 광주일고=전라도=민주당=김대중,노무현으로 몰아가면서 전 정권에서 시작된 비리라고 물타기 하고 있나?
황우여가 한 발 물러서면서 꼬리 내린데엔 이유가 있지 싶어.
끄집어 내면 다 지들 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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