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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가 땅매입 주도… 대통령실 안거치고 MB지시 받아

| 조회 3634 2011.10.17 19:22

http://news.nate.com/view/20111018n00947

그렇다고 경호처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면서 진행한 것은 아니다. 퇴임 이후에 실제 사저에 거주할 이 대통령 부부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부부의 지시를 받아 경호처가 일을 처리했다는 해석이다. 공식적으로 사저 터는 이 대통령이 직접, 경호시설 부지는 경호처가 매입하도록 돼 있다. 경호처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3)씨가 경호처 직원과 함께 수도권에서 10곳이 넘는 사저 터 후보지를 둘러보았고, 내곡동 사저 부지를 자기 이름으로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시형씨가 매입 과정에서 경호처가 아닌 다른 대리인을 내세웠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또 이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의 의지가 많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집 문제는 아내가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문제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김 여사가 내곡동 사저 터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터가 좋을지 여부를 풍수지리 전문가에게 자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풍수지리 전문가에게 자문했다는 말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호처와 시형씨가 주로 나서서 사저 부지 매입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 대통령 부부는 매입 계약이 성사된 직후 둘러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저 부지 매입 과정에서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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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명박도 알았다는 거고
아들도 조기교육(?) 차원에서 다른 대리인 내세워 알아보는 방법도 시전하시고...
이래 놓고 엄한 경호처장 옷 벗게 하는 것으로 넘어가려고?

도둑질하다가 중간에 들켰으면 도둑질 안한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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