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증시, 하방경직성 강화할 듯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KOSPI)은 일시적인 반등 시도가 예상되나, 북한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조정 양상을 이어
갈 전망 (1,900~1,950pt). 북한은 김일성 탄생일인 4월
15일까지 남북 간의 긴장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감안할 때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북한 리스크에 대한 3가지 전망
우선, 북한은 김일성 탄생일인 4월 15일까지 남북간의 긴장 국면을 이어갈 것.
둘째, 국지전과 같은 돌발적인
행동 가능성은 희박.
셋째, 5월 초순 한미정상회담이 북
한 문제의 해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
4월 15일
이후 북한 리스크의 핵심이 정치적인 문제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서서히 이동. 결국, 이번 주가 북한 리스크의 정
점이며, 이를 감안하면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 시도는 나
타날 전망.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 영향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은 국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일본은행은 일본국채 매입 규모를
50조 엔으로 늘리고 평균 잔존만기를 3~7년으로 늘리겠
다고 발표. 또한 금융완화의 지표를 콜금리에서 본원통
화로 변경했고, 본원통화를 내년말까지 현재의 2배 수준
으로 늘리기로 함. 이에 더해 상장지수펀드와 부동산투
자신탁 등 ‘위험자산’의 매입량도 확대키로 함. 다만, 일
본정부 및 일본은행이 대부분의 정책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엔화의 단기적인 약세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
다만,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 모멘텀은 여전히 남아있음.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되고 있고, 이번주 금통위에
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전망. 또한 중국의 도시화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이는 국내 주식시장 및 경기의 반
등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