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경 | 조회 1897 2013.02.17 17:16
이번 주 국내 증시, 박스권 등락 예상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KOSPI)은 박스권 등락(1,950~ 2,000pt)이 이어질 전망. 향후 1~2주 동안 미국, 이탈리아 등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고, 이에 대한 우려가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저지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글로벌 주식시장 및 국내 주식시장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
중국 춘절 소비 증가, 국내에는 긍정적
춘절(2.9~15) 기간에 중국의 소비 및 관광 규모가 급증.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소비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 국내외 관광 역시 1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소득증가 및 중국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 중국의 경기반등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지출 급증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뱅가드 펀드 청산 현황
13일 FTSE는 FTSE Emerging Transition Index 내의 한국 기업들 비중현황을 발표. FTSE에 따르면 지수 내 한국 종목비중은 11.29%. 이는 1월 8월 4.72%의 76.7% 수준. 즉 약 25% 정도의 비중청산이 이루어졌다고 판단. 지수 내 포함되어있는 111개 종목의 청산물량 잔여비중 또한 평균 76.3%로 비슷한 수준. 당초 매주 4%씩 비중축소 계획을 감안하면, 다소 빠른 속도로 청산이 진행 중인 것. 한편 아직 뱅가드의 청산이 진행되지 않은 종목들 중 대차잔고의 증가가 관찰되는 종목들은 매수 타이밍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상세자료는 첨부한 키움증권 자료 참조 : 130218_Weekly Economy & Strategy.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