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경이 | 조회 1706 2011.07.06 22:17
“검‧경 합작 표적수사 했더라”…되레 낙선운동 기름부어
http://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2401&PHPSESSID=21b4224be3be8b6ad43325c2fc310513
트위터 사용자 ‘2MB18nomA’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으로부터 트위터 접속을 차단당한데 이어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2MB18nomA’의 개인 정보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표적 수사 정황이 드러나 ‘제2의 미네르바 사태’라는 비난여론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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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18nomA’를 신고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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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7 재보궐 당시 ‘2MB18nomA’는 트위터를 통해 투표 독려 활동을 활발히 했다. 또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많이 올렸고 트위터 아이디가 검색되는 18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추려 낙선 대상 명단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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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MB18nomA’ 아이디를 자료 화면으로 내보내면서 화제가 됐다. 이를 본 김충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했고 이후 방통심의위는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5월 12일 ‘2MB18nomA’의 트위터 계정 ‘http://www.twitter.com/2MB18nomA’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하고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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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아이디를 사용하는 페이스북, 블로그도 잇따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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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18nomA’를 선관위에 신고한 김충환 의원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선관위에 김충환 의원이 담긴 낙선명단 트위터 글의 유포를 막아달라고 신고한 것은 맞지만 송씨를 경찰에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다”고 ‘표적 처벌’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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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용식 나우콤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 앞에서 “2MB18nomA는 미네르바 2탄! 인터넷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문 대표는 트위터에 “2MB18nomA는 미네르바 2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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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는 김충환 의원에 대한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재거론되며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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