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유목민 | 조회 2303 2013.10.22 23:10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위기입니다
.
지난 수십 년 간 소중하게 발전시켜 온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
,
권력기관과 군의 정치중립성
,
심지어는 수사기관의 독립성까지 모두 훼손되고 있습니다
.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제
1
조입니다
.
국민은 투표로 주권을 행사합니다
.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정당하게 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대전제입니다
.
여기에 국가기관이 개입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
더구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외압이 행사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최근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권력기관들의 대선개입과 관권선거 양상은 실로 놀랍습니다
.
국정원 경찰은 물론 군과 보훈처까지 대선에 개입하고
,
정치에 개입하고
,
불법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국정원의 대선개입 정도도
,
기소된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
특히 군사독재 시절 이후 찾아보기 어려웠던 군의 선거개입은 경악스럽습니다
.
그마저도 다 밝혀진 것이 아닙니다
.
빙산의 일각이 드러났을 뿐입니다
.
심지어는 대선이 끝나고도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경찰과 검찰 수사가 방해받고 있습니다
.
국정원 대선개입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정원을 개혁하라는 국민과 야당의 당연한 목소리까지 대선불복이라며 윽박지르고 있습니다
.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모습이 아닙니다
.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습니다
.
미리 알았든 몰랐든 박근혜 대통령은 그 수혜자입니다
.
박대통령은 직시해야 합니다
.
본인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
지난 대선의 불공정과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합니다
.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이 엄중한 사태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께 엄중하게 촉구합니다
.
문제 해결 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즉각 실천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
검찰 수사에 가해지는 부당한 외압은 중단돼야 합니다
.
진실이 반드시 규명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드러난 사실에 대해 엄정하게 문책해야 합니다
.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을 개혁하고
,
국가기관들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
결코 과거 일이 아닙니다
.
미래의 문제입니다
.
다음 대선에서도 국가기관이 동원되는 선거가 되면 안 됩니다
.
박대통령의 결단만이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시간을 끌면 끌수록
,
진실을 덮으려하면 할수록
,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물론 박근혜 정부가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
부디 민심을 거역하는 길로 가지 않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드리는 권고입니다
.
2013
년
10
월
23
일
문 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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