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작은길 | 조회 1532 2013.08.11 18:32
무려 "국민 절전행동 수칙"이라는 걸 발표했군요.
전력부족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 여러 사람이 피해를 보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것이 맞긴 한데,
원전부품 검사 비리로 인해 일어난 전력공급부족이라는 지나간 일은 나중에 따지더라도
비리가 있었고, 그래서 전력부족이 뻔히 예상되었고, 그리고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주구장창 국민들 전기아끼라고만 짖어댈 뿐 대책이러고 뜨렷한 거 내 놓은 게 있나?
발전소를 새로 짓는 것은 너무 장기적인 계획이지만,
왠만한 회사도 비상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다 가지고 있는데
비상사태 예비전력량을 늘이는 비상대책방안이라도 가동한다든가
전력량 70%를 소비 하는 기업들의 전기요금을 올려 전기사용량 감소를 유도하는 등
이런 대책은 전혀 없고 날마다 신기록을 노리는 불볕더위에 이젠 하다 하다 국민 행동지침이라고?
30% 쓰는 가정용 전기, 그나마 누진요금 무서워서 있는 에어컨도 시원찮게 버는집은 언발에 오줌누듯 찔끔찔끔 켜는 판에
안그래도 열받는 국민들에게 읍소를 하고 부탁을 해도 화딱지가 날 판에 뭐 행동지침?
정권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니들이 쿠데타로 국권을 찬탈한 그때와 달라진게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