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쥐도 격노, 그네도 격노...격노 시리즈 [1]

| 조회 1540 2012.08.05 17:32

공천헌금 추문을 미리 보고 받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몸을 부들부들 떨며 격노했다.새누리당이 공천헌금 악재에 휩싸이면서 대혼란에 빠졌다.

올해 초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이어 새누리당이 또다시 돈 추문에 얽힌 것도 문제지만 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기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을 기치로 내건 때여서 충격은 더욱 크다. 당장 정치권은 공천 과정 당시 당을 이끌었던 박 전 위원장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사실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대선 때까지 박근혜 전 위원장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각자)주장을 달리하니 검찰에서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공천헌금 의혹이 `중대 국면`이라고 보고 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관련 당사자가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당과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캠프 측은 이 사건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당 안팎에서는 박 전 위원장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당시 당을 이끌었던 박 전 위원장이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박 캠프 측 관계자는 "진짜 대형 악재가 터졌다"면서 "요즘 말로 `멘붕(멘탈 붕괴)`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면서도 일부에서는 "공천헌금이 정말 오갔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 어린 분위기도 있다. 당 일각에서는 미리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박 전 위원장이 몸을 부르르 떨 정도로 격노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때문에 캠프 내에서는 이번 공천헌금 파장이 이른 시일 내에 정리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어? 어디서 본거 같은?

0 추천

실시간 의견

쥐가 격노 끝에 재털이를 던졌다면
그네는 수첩을 던지나?
|의견쓰기|12.08.05 0

불러오는 중... 더보기

새 내용 확인중... 더 이상 불러올 의견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날짜
662 박근혜 동생 박근령 남편 "노란리본 다는 사람 수사해야" 2590 14.05.01
661 세월호 진짜 살인범은 따로 있다? 1917 14.04.28
660 대한민국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언론의 단면 1974 14.04.28
659 사상 최대의 구조작전 2224 14.04.27
658 시사인 만화 2349 14.04.27
657 충격상쇄 아이템 열심히 미는 중 2773 14.04.27
656 공주여왕할망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 2905 14.04.27
655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다. 2399 14.04.27
654 오바마가 세월호 침몰사고에 관해 한 연설 2425 14.04.27
653 대한민국의 언론이 사실을 왜곡시키는 방법 2259 14.04.27
652 사남수장관 감싸기 - 높은 자리에 있는 인간들의 인식수준이란... 2260 14.04.21
651 대형사고에 숨어 바삐 움직이는 인간들 2003 14.04.17
650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유가족 호소문 전문 1705 14.04.17
649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1572 14.04.17
648 정말로 무능無能한 것보다 부패腐敗한 게 나은 것인가? 2034 14.04.16
647 구명조끼 입는 방법. 2366 14.04.16
646 검찰 '굳게 믿고 위조하면 국보법상 날조 아니다' 국정원 문제없어. [1] 2359 14.04.14
645 靑, 北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 거부 2454 14.04.14
644 드라마틱 대한민국 1942 14.04.07
643 1879년의 글이 한국 상황을 그대로 예견함 1668 14.04.01

새 글쓰기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