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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도 격노, 그네도 격노...격노 시리즈 [1]

| 조회 1529 2012.08.05 17:32

공천헌금 추문을 미리 보고 받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몸을 부들부들 떨며 격노했다.새누리당이 공천헌금 악재에 휩싸이면서 대혼란에 빠졌다.

올해 초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이어 새누리당이 또다시 돈 추문에 얽힌 것도 문제지만 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기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을 기치로 내건 때여서 충격은 더욱 크다. 당장 정치권은 공천 과정 당시 당을 이끌었던 박 전 위원장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사실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대선 때까지 박근혜 전 위원장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각자)주장을 달리하니 검찰에서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공천헌금 의혹이 `중대 국면`이라고 보고 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관련 당사자가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당과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캠프 측은 이 사건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당 안팎에서는 박 전 위원장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당시 당을 이끌었던 박 전 위원장이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박 캠프 측 관계자는 "진짜 대형 악재가 터졌다"면서 "요즘 말로 `멘붕(멘탈 붕괴)`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면서도 일부에서는 "공천헌금이 정말 오갔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 어린 분위기도 있다. 당 일각에서는 미리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박 전 위원장이 몸을 부르르 떨 정도로 격노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때문에 캠프 내에서는 이번 공천헌금 파장이 이른 시일 내에 정리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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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디서 본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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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격노 끝에 재털이를 던졌다면
그네는 수첩을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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