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그린피스 회원입국거부 - 민주국가에서 상상 못하 일

| 조회 1953 2012.04.02 05:09(edit. 12.04.02)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의 회원들이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마리오 다마토 동아시아지부 사무총장 및 직원 2명이 2일 오후 2시쯤 인천공항에서 입국금지 및 출국조치를 당했다. 국제사무총장 쿠미 나이두만이 출입국 사무소를 통과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마쳤다.

쿠미 나이두 국제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kuminaidoo)를 통해 "세 명의 동료와 나는 입국심사대에서 정지당했다. 그린피스의 핵에 관한 입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나는 통과했지만 동료들은 이유없이 추방당했다"며 "동료들은 추방에 유감스러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쿠미 나이두 사무총장은 "한국은 핵 비판에 침묵하면서 국제 기후 변화와 환경보호 논의에서 참가자(player)인 체 할 수 없다"라고 한국 정부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린피스 본부(@Greenpeace)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greenpeacekorea)도 트위터를 통해 "정부의 원전확대 정책에 반하는 목소리를 묵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이 '국익유해자'로 분류되어 입국이 거부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u_simin)는 "그린피스 사무총장 일행 3명 인천공항에서 입국 불허, 내일 오후 나도 만나기로 했는데...혹시 강정마을 갈까봐서 막은 거 아닐까요? 국격 좋아하는 정부가 그린피스를 홀대하다니!"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

http://media.daum.net/photo/newsview?newsid=20120402202604927

----------

국격이 하늘로 치솟다 못해 안드로메다로 가는 듯.

0 추천

실시간 의견

불러오는 중... 더보기

새 내용 확인중... 더 이상 불러올 의견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날짜
662 박근혜 동생 박근령 남편 "노란리본 다는 사람 수사해야" 2574 14.05.01
661 세월호 진짜 살인범은 따로 있다? 1903 14.04.28
660 대한민국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언론의 단면 1954 14.04.28
659 사상 최대의 구조작전 2210 14.04.27
658 시사인 만화 2329 14.04.27
657 충격상쇄 아이템 열심히 미는 중 2755 14.04.27
656 공주여왕할망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 2894 14.04.27
655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다. 2385 14.04.27
654 오바마가 세월호 침몰사고에 관해 한 연설 2410 14.04.27
653 대한민국의 언론이 사실을 왜곡시키는 방법 2246 14.04.27
652 사남수장관 감싸기 - 높은 자리에 있는 인간들의 인식수준이란... 2249 14.04.21
651 대형사고에 숨어 바삐 움직이는 인간들 1990 14.04.17
650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유가족 호소문 전문 1690 14.04.17
649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1560 14.04.17
648 정말로 무능無能한 것보다 부패腐敗한 게 나은 것인가? 2022 14.04.16
647 구명조끼 입는 방법. 2353 14.04.16
646 검찰 '굳게 믿고 위조하면 국보법상 날조 아니다' 국정원 문제없어. [1] 2342 14.04.14
645 靑, 北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 거부 2434 14.04.14
644 드라마틱 대한민국 1926 14.04.07
643 1879년의 글이 한국 상황을 그대로 예견함 1658 14.04.01

새 글쓰기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