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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보에 물 채운뒤 주변 농경지 ‘물난리’

| 조회 2368 2011.12.25 17:34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11828.html

지난 23일 웅덩이 주변을 돌아보던 마을 주민 곽상수(42)씨는 “마을 특산물인 ‘고령 그린수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모종을 심어야 한다. 하지만 수박은 지하 2m까지 뿌리가 내려가는데, 현 상태에서는 심어봐야 뿌리가 물에 젖어 썩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다.

침수현상의 원인을 두고 한국수자원공사 쪽이 빗물과 농업용수가 고여서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하자, 농민들은 농경지 아래쪽 합천·창녕보의 담수로 강물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강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지하수가 차오른 탓이라며 전문기관에 수질분석을 맡겼다. 

결과는 농민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4대강 보에 담수가 시작된 10월 말 이후 나타난 다른 지역의 침수현상 또한 4대강 사업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용암면, 경남 창녕군 유어면, 경남 창원시 북면 등이 이런 곳들이다.

박재현 인제대 교수(토목공학과)도 “합천·창녕보가 완공되면서 인근 낙동강 수위가 지하수 수위보다 높아짐에 따라 강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지하수가 지표면에까지 차오른 것”이라며 “현재는 합천·창녕보 관리수위인 10.5m보다 3m가량 낮은 상태인데, 앞으로 관리수위만큼 물을 채우면 침수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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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당장 농경지 침수지만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대될거라능 스펀지가 물에 젖듯이  그리고 점차 공단이나 주거지의 지반이 지하수에 의해 침수될테고 지반붕괴가 일어날거라 한다.  방법은 4대강보를 부셔서 수위를 낮추는 방법밖에 없다.

사실상 보 만들때 가장 우려된 부분이 저건데 이미 시작된 것이다.  내년 여름되면 멀쩡했던 집이 무너졌다는 뉴스를 보게 될가능성이 있다.  당연히 상하수도관이나 가스관 송유관 유출사고도 일어날테고...

가카처럼 단기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족속이 또 있었나 싶다.  

참외 수박값이 천정부지로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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