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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와 같은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진 곳도 아니고 인기투표로 돈벌어 먹는 듣도보도못한 세븐원더스재단라는 업체의 홍보에 정부가 발벗고 나서는 이유가 뭘까.

세계7대 경관이라는 타이틀도 웃기지만 (어떻게 이 아름다운 자연에 순위를 매기냐 것두 다 가본 사람들이 하는것도 아니고 전부 자국만 찍을텐데. 그리고 참여 회수제한도 없는게 어찌 공정한 투표냐) 선정방식은 호구도 눈치챌수있는 사기인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객관적인 선정방법을 거쳐서 발표한다면 환영한다. 하지만 이건 인구 많은 나라가 유리한거 아닌가.

 

게다다 몰디브에 돈 요구했다가 몰디브가 거부한다는 기사도 있었고, 인도네시아에 근 5천만불 요구했다는 기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븐원더스재단 고소한다더만. 그러고보면, 우리정부에게도 요구했을텐데 얼마나 줬는지 모르겠다...국가가 한낱 개인이 운영하는 이 사기단체에 사기 당하는 거 아닌가.

 

투표에 참여한다고 전화하는것도 해당 재단에 돈이 굴러들어가는 구조라 하더만...이런 사기에 선정 되는게 그리 자랑스런 일인가? 뭐가 자랑스럽다고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까지 끼어들어서 그러는지.

 

제주도가 선정되면 누가 좋을까 먼저 생각해보자. 이익이 되는 쪽에서 나설테니까.
제주도에 물질하는 해녀들에게 득이 있을까? 아니면 제주도에 땅을 가진 서울땅부자들이 득이 있을까? 너무나 추상적인 국가브랜드 상승이라는 이런거 말고, 이게 일종의 부동산투기조장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어쩌냐.

하도 불투명한 나라가 되다 보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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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peter.tistory.com/1435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는 대국민사기극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45826
제주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효과 아무도 모른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97446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난 1000번 투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