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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함께 축하해야 할 것

| 조회 1550 2011.10.26 19:40

뉴라이트 계열의 중학교 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 삽입 시도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와 관련 오늘자 중앙일보에 연세대 정치학과 박모 교수가 왜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보편적 가치로써의 민주주의를 써야 하는지 아주 통렬하게 뉴라이트를 발라버렸다. 이것이야말로 옳바른 보수주의의 역사관과 가치다.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 등은 백번 양보해도 자유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뉴라이트 말대로 자유민주주의로 한정하고 이승만과 박정희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온 사람들인가? 
이 병신 뉴라이트들은 여기에 대해 뭐라고 대답할것인가?

박정희는 대놓고 한국적 민주주의를 외치지 않았나? 이승만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자유시장 질서를 왜곡했는데 이게 자유민주주의인가?

뉴라이트 말대로 한다면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은 우리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역적 잔당으로 규정지어져야 하며 그 시기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단절된 일제시대와 마찬가지로 취급되어야 하나? 이거야 말로 제 발등 찍기의 모순이 아닐수 없다.

부카니스탄에 인민민주주의와 구분짓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용어 사용이 적절하다는 소리 역시 개소리일 뿐이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이미 오래전 남북에 체제 경쟁은 끝났다. 허접한 독재왕조 따위와 나름 그럭저럭 보편적 관점에서 발전해온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뉴라이트 븅신들의 교과서 쿠테타는 다행히도 보수주의자들 손에서 진압된 형국이다. 

얼마나 다행인가. 이정도의 보수주의자들조차 없다고 한다면 꽤나 서글펐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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