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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착각하는 것들...

| 조회 1548 2011.05.30 07:03(edit. 11.05.30)

우리가 8년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았을 때 우리는 생각했다.

"씨바...이 거지같은 세상, 대통령 좀 잘 뽑아 확 바꿔야 할텐데...바뀌겠지?!"

 

그러나, 그 후 8년,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민주정부 10년간 좆빠져라 IMF 복구하고, 2000억 넘는 외환보유고를 넘겨주었음에도

"잃어버린 10년"이니 "아마추어 정권"이니 하면서 참아왔던 악감정을 여과없이 쏟아내고 있다.
10년 동안 부패한 썩은 내 감춰가며, 쳐먹을 거 제대로 못 쳐먹었으니 얼나마 악감정이 복받쳤겠냐구...

 

고졸도 하는 대통령, 나라고? 참 시원스럽게 말아먹은 민주당을 비롯한 소위 진보라는 것들은 적전 분열을 통해 저들의 아가리에 다된밥을 쳐 넣어줬다.

그래서 지금의 대통령은 누구?

5년 중 겨우 3년 동안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은거 생각하면 내가 눈물이 다 난다.

 

경제, 외교, 국방, 대북관계에 이르기까지 도데체 노선이 뭐야?

국정에 대한 철학인 고사하고, 대가리에 시멘트 공구리만 가득한지 의심이 들고, 주변에는 때는 이때다 싶게 지 잇속만 챙기는 놈들만 우글거리는 꼴 불견을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그러나 더 좌절스러운 것은 앞으로 그 어떤 인물이 대통령이 되고, 그 어떤 당이 집권을 하더라도 결과는 언제나 마찬가지라는 그림이 뻔히 보인다는 것이다.

 

좌파, 홍어 등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단어, 문장, 기사들이 넘쳐나고, 싸움을 붙여 정치에 관한 무관심을 극대화해서 국민이 외면하면 더 당당하게 해 쳐먹는 족속들은 종편, 개편을 통해 언론을 장악한지 오래고, 언론들은 앞뒷말 죄다 생략한체 아주 자극적인 단어들로 사람들의 혼을 빼 놓을 것이다.

 

기득권층은 어떻게든 개혁정책 추진에 사보타지를 하려고 들테고, 딴나라당은 역시나 "우리가 남이가!!", "한번만 살려주이소!!"하면서 납작 엎드리는 시늉을 할 것이고, 영남 패권주의를 다시 도모하려 들테고...

 

눈에 너무 뻔히 보이는 데, 어찌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기가 막히다.

 

저들을 빼고, 그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답이 없다. 개혁이 혁명보다 힘들다는 말이 비유가 아닌 진실인 것이다.  

"조선건국 600여년 간 불의에 대적했던, 권력에 대적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이게 우리가 처한 냉엄한 현실이자, 우리의 암울한 미래다.

 

결국, 우리의 이 비참하고 더러운 역사를 일일이 고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고, 판 자체를 확 뒤집어 엎고는 새롭게 시작하여야 한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우리의 현실이 개같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해서,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웅'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울분,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느껴왔던 울분과 한탄, 우리 국민들 모두의 한(恨)이 영웅의 탄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어떻게 해도 답이 없는 친일파 => 독재정권의 하수인 => 지금의 기득권층을 아주 철저히 깨부시고, 이들이 착취해 온 정당한 국민들의 몫을 돌려줄 수 있는 그런 영웅.

개혁에 방해되는 그 모든 세력들을 과감히 숙청해낼 수 있는 그런 영웅.

기득권층의 저항이 있어도 이를 가볍게 비웃으며 새로운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제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영웅.

국가에겐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그런 영웅.

남북관계를 잘 이끌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영웅.

그러다가도 북한이 도를 넘으면 과감히 "정복"도 해 버릴 수 있는 그런 영웅의 탄생을

우리 국민 모두는 바라고 있지 않을까?

 

그런 영웅이 탄생하게 하는 대한민국 토양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현재의 대한민국에 살아있는 여러분이라는 거름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서 여러분의 참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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