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민 | 조회 2471 2013.03.16 04:58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벨기에 세관원 마크 벌미렌과 벨기에 주 요 일간지 기자 장-폴 뮐러가 히틀러 혈족들의 위치를 추적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와 뮐러에 따르면 히틀러의 혈족들은 현재 미국 뉴 욕주 롱아일랜드 산림 지대에 3명이 살고 있으며, 히틀러가 태어난 오 스트리아에도 36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3명은 히틀러의 부친 알로이스의 증손자들 로 '스튜어트-휴스턴'이라는 가명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 데 이들은 산림 지대의 작은 오두막에 함께 살면서 정원사로 일하고 있 는 루이스와 브라이언과 은퇴한 심리학자 알렉산더(60)입니다.
이들 삼형제는 히틀러 아버지를 같은 뿌리로 하는 마지막 사람들로,‘히틀러의 핏줄이 더 이상 세상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며 독신으로 살것 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반면, 오스트리아 왈드비어르텔 지역에서 이름을 바꾸고 생활하고 있 는 히틀러 혈족들은 대다수가 자신이 히틀러의 혈족인 것도 알지 못하 고
생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대에서 이름을 바꾸고 후손들에게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또 아돌프 히틀러의 마지막 친척인 한 오스트리아인 기술자가 “히틀러 의 저서 ‘나의 투쟁’에 대한 저작권을 요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 다. 25일 독일 일간 빌트지에 따르면 은퇴한 오스트리아 기술자인 페 터 라우발은 변호사인 베르너 마저를 통해 “수백만 유로의 가치가 있 는 이 저서에 대해 돈이 목적이라면 저작권을 요구할 수 있지만 집안의 수치인 히틀러를 떠올리고 싶지 않아 저작권요구는 하지 않겠다”
고 밝 혔다고 하네요. 라우발은 “하루라도 빨리 히틀러의 망령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날 가만 내버려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라우발의 아버지 레오 라우발은 히틀러의 이복누이인 앙겔리카 라우발의 아들로 히틀러의 조카이기도 하는데요, 즉 페터 라우발은 히틀러의 손자뻘이 됩니다.
이처럼 히틀러의 직계후손은 아니지만 핏줄인 여러 후손들은 자신이 히틀러의 친척임을 굉장한 수치로 생각하고 정신적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3명, 히틀러의 부친 알 로이스의 증손자들은 히틀러의 죄를 자신들이 사하고 있는 것과 마찬 가지로 단란한 가정조차 꾸리길 포기하고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 안 타까운 생각마저 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친일을 행하면서 나라를 팔고 자신들의 안위를 보전 했던 친일파의 후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들도 이들처럼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친일파 후손이 아니라 우리나 라를 위해 자신 한 목숨 아깝지 않다며 모든 것을 바치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은 일제시대에 운동가의 혈육이라는 이유로 모진 고초와 고통을 받아왔으며 광복 후에도 우리나라에서 설자리를 잃어 버린 채 해외로 망명하거나 지독히 빈궁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신 분 들이 셀 수도 없이 많고 아직도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면에 친일 후손들은 당당히 조상의 재산을 국가가 반환하는 것으로 부터 막기 위한 여러 소송들을 진행하여 승소하는 등 떳떳하고 배부르 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현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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