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콘 | 조회 2386 2011.11.11 01:20(edit. 11.11.11)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은 한미FTA 비준안과 관련 민주당내 ‘타협파’들에 대해 10일 “등 뒤에서 총쏜 민주당 의원들의 명단과 지역구를 오늘밤 녹음하는 ‘나는 꼼수다’에서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산업은행 광장에서 열린 한미FTA반대 촛불문화제에서 “한미FTA를 통과시켜 나라를 미국에 내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정 전 의원은 “미국에게 우리나라를 넘기지 않겠다는 뜨거운 심장만 있다면 비준을 막아낼 수 있다”며 시민들을 독려했다. 그는 “미국 의회에서 일사천리로 한미FTA를 통과시키는 건 절대적으로 미국에 한미FTA가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반대로 우리에겐 절대적으로 불리한 게 한미FTA”라고 규정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나는 꼼수다’ 27회에서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 투쟁 당시 열린우리당내 완전 폐지가 1/3도 안됐던 것을 거론하며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민주당내 일부 개정만 되도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 87명 중 꽤 된다는 것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ISD 일부 개정하자는 것에 (한나라당측에서) 일정한 레토릭이 나오면 받아들을 수 있다”며 “무조건 막아야 된다, 이거 통과되면 국회의원, 대선 없다는 것에 대한 각성이 민주당내에서 나와야 한다”고 ‘협상파’들의 조짐을 예고했었다.
트위터에는
“총쏜 단세포 의원들 다 쫄고 있다”,
“그 님들 뒤졌네요 이제”,
“이참에 다 걸러내자”,
“다 까주세요 지역구까지 제명시키고 낙선시켜야”,
“여의도 한미FTA 반대집회에 나꼼수 정봉주가 힘을 보탰습니다, 민주당내 이중대, 트로이목마를 공개한다고 했습니다”,
"공개로 멈추지 말고 박살!”,
“정봉주 말대로 가장 큰 문제는 민주당 내에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내 협상파들이 최대 45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당직이나 지역구민들 때문에 이름 공개를 꺼리고 있다.
시민들이 트위터와 지역구 사무실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한미FTA 비준을 반대하는 민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경북 농민들은 9일 포항의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 김광림(안동), 강석호(봉화), 이한성(예천), 장윤석(영주), 이철우(김천)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 6곳을 기습 점거하기도 했다.
10일 한나라당 의원과 한미FTA 공조 움직임을 본격화한 김성곤(전남 여수시갑) 민주당 의원은 <한겨레>에서 “30여명은 명시적으로 동의했고 10여명은 당직이나 지역구민들 때문에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비밀투표로 표결한다면 동참할 분들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안 처리는 공개가 원칙
이다. 김 의원은 현재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해 지역 사무실에 경찰을 배치해 놓은 상황이다.
트위터에는 “강용석이라고 부르지말고 ‘마포 강용석’이라고 부르죠. 남경필이라고 부르지 말고 ‘수원 남경필’이라고 하고... 지역구를 앞에 붙이는 운동을 합시다. 그래야 국회의원들이 쫄지요”
라며 ‘지역구 붙여 부르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 100인 위인전’을 패러디한 ‘한미FTA 찬성의원 낙선송’과 악보도 급확산되고 있다. ‘낙선송’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가 운율에 딱딱 맞춰 명시돼 있다.
http://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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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가 있으면 대 놓고 찬성하지, 왜 비밀투표 지랄인거냐...여수갑 김성곤?
국회의원의 할 일은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인데, 누가 무서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냐...여수갑 김성곤?
사내새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