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FTA로 전국 9곳에 외국인 영리병원, 의료보험 적용안된다고.

| 조회 2028 2011.11.28 19:48

한미FTA 비준으로 전국 9곳에 외국인 영리병원이 무더기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 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안홍준 정책위 부의장 에 의해 확인됐다. 

송광호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매스컴을 보면 농어촌 축산, 제약업체, 문화산업 등 피해가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서만 해당 전문가들과 대담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정부에서 이러이러한 대책을 함께하고 있다는 얘기는 없더라. 정부에서 이렇게 미온적으로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151명의 정치인들이 역사로부터 나중에 어떻게 평가받겠나"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이에 "저희 지역구 주민이 자신이 몸이 아픈데 한미FTA가 체결되면 약값이 엄청나게 오른다는 이야기를 접해 불안해 계속 반대도 해왔고 저에게도 이메일로 자꾸 물어보고 있다"며 "안홍준 정책위부의장, 한미FTA 후 의료보험이나 의약수가 문제에 어떤 문제를 미치는지 당에서 국민들에게 소상히 잘 알려드리라"고 의사 출신인 안 정책위부의장에게 해명을 부탁했다.

그러자 안 부의장은 "FTA 발효후에도 국내 의료건보체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경제자유특구와 자치특별도 등 전국 9군데에 외국인 영리병원이 유치되면 다소나마 논란이 될 수 있다"고 문제의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러면 (9군데 영리병원에서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된다. 그러면 우리나라 전 의료기관과 차별성이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거기서 서로 문제가 될 소지는 있지만...전혀 건보체계와는 관계는 없다" 고 덧붙였다. 

그러자 황 원내대표는 화들짝 놀라며 "외국인 병원의 수가지정과 FTA가 관계가 있나?"라고 되물었고, 안 부의장은 "그게 나중에 국내병원과 같은 진료를 해도 차이가 나서 보건복지부와..."라며 건보체제에 변화가 불가피함을 설명 했다. 

황 원내대표는 그러자 서둘러 "그건 FTA와 직접 관련이 없고 제한적으로 의료보험 수가를 적용하느냐 마느냐 하는 쟁점 아닌가? 그건 별도의 문제"라며 말을 잘랐고, 이범관 의원도 "FTA와 의료수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가세했다.

그제서야 안 부의장은 아차 싶었던듯 "의료수가와 FTA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자신의 발언을 정정 했다. 

송광호 의원은 그러나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안들을 다른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데, 그것을 바로바로 해명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긴장해 있어야 한다"며 한미FTA 후폭풍을 우려했다.


-------------------------

미친놈들 모르면서 그냥 찬성한 거 맞아...밀어먹을 놈들.
안홍준 정책위 부의장 경남 마산을
송광호 충북 제천,단양
황우여 원내대표 인천 연수구

0 추천

실시간 의견

불러오는 중... 더보기

새 내용 확인중... 더 이상 불러올 의견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날짜
276 한중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하는데 2533 12.01.09
273 "우체국보험 확대, 한-미FTA에 위배" 주한 미상공회의소, 정부에 항의서한 2103 12.01.04
228 김용민의 글: 김종훈은 어떻게 노무현을 속였는가? 1974 11.12.07
226 ISD 피해, 중남미 국가에 집중…미국과 FTA 때문 2454 11.12.06
225 辛卯 百五什一賊 by 대한민국자식연합(대자연) 2060 11.12.06
221 만평으로 보는 지랄맞은 세상...누가 만드나? 2740 11.12.04
219 보수성향 부장판사 “한미FTA 불평등조약, 사법부 나서야”… 판사 100여명 공감 2389 11.12.01
210 때때로, 시사만화는 시대의 부조리에 칼끝을 대기도 합니다. 이 만평처럼. 2 3530 11.11.29
208 송기호 “대통령 서명으로 즉시발효 아니다…발효절차 중단 가능” 2112 11.11.28
207 FTA로 전국 9곳에 외국인 영리병원, 의료보험 적용안된다고. 2028 11.11.28
204 11월26일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1] 2106 11.11.27
203 영리병원에 대한 두 가지 시각 1862 11.11.27
202 한미 FTA? 쫄지마 씨바! 2263 11.11.24
200 한미FTA 찬성의원 정보제공 사이트 등장했다네요. 2671 11.11.24
197 기억하자! 151명. 2061 11.11.23
196 한미 FTA 비준 날치기 통과시킨 국해의원 사진이 실린 경향신문 1면! 1995 11.11.23
195 트위터에 올라온 오늘 서울 집회 아주 상세한 설명 1 2600 11.11.23
194 국민이 무심하면 역사는 되풀이 된다. 1 2243 11.11.22
193 [힘되는 글] 야, 정신차려. 쫄지마라! 2 3764 11.11.22
191 사민들 눈에 피눈물날 일을 히히덕 거리며 처리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2469 11.11.22

새 글쓰기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