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노무현의FTA와 [깽판]

| 조회 3650 2011.11.03 01:20(edit. 11.11.03)

노무현이 FTA를 시작했다는 사실에서, 오늘의 문제를 야기 시킨 장본인임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 노빠로서, 한민족이 단일민족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만큼이나 찜찜함을 느끼면서 ,왜 노무현이 FTA를 추진했는지? 를 생각해보는 가운데, 소위 노무현의 인천발언 '남북관계만 잘 되면 나머지는 깽판 쳐도 괜찮다'가 생각났다.

지난번 okjong이 새끼는, '대학 안 나온 노무현이 미국유학 갔다온 놈에게 속아넘어가 추진했다'면서 '야당에 투표하려면 북한에 가서 살라'며 지 딸년을 특채한 유명한 장관이 이끌던 외통부 소속의 주재원으로서의 손색이 없는 주접을 떨기도 한다.

나는 우선 노무현이 개인의 영달이나, 자신의 업적을 남기려고 FTA를 추진하려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박정희가 정수장학회 등을 삼켜 쳐먹은 후 유산을 1조원 남겼어도 그저 충성을 다 바치는 근혜공주빠, bbk ,떨거지들의 수익사업인 4대강사업, 인천공항민영화 등으로 국가를 자신의 수익산업 모델로 하는 가카에게 익숙한 쥐빠들이나, '논바닥에 다이아시계 버렸다'고하는 조,중,동 독자들에게는 믿기 어려운 사실이겠지만, 퇴임 후 전관예우와 같은 장점을 부당하게 이용해 먹는 것 같아서 변호사개업을 몇 달 미룬 도덕 결벽증환자인 문재인이 보기에도 ,권 여사, 정상문 비서관이 관련된 비리에 대해서 “결국은 다 내 책임이다.내가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무능했고, 장래에 대해 아무런 믿음을 못주니 집사람과 정상문 비서관이 그렇게 한 게 아니겠는가. 다 내 잘못이다. 나는 오래 정치를 하면서 단련이 됐지만, 가족들은 단련시키지 못했다”고 달관 했던 노무현은 또 하나의 도덕결벽증환자라는 점에서 내 양눈썹을 건다.

그렇다면 노무현은 왜 FTA를 했을까 ?에 대해, 나는 http://www.hanitv.com/index.php?depth1_idx=7&info_idx=99&after_idx=&after2_idx=&play_mvsid=2491&autoplay=true&pg=0  에서 정동영의 발언에 주목한다.

그의 발언 요점은 '당시 대통령은 개성공단 때문에 FTA를 하려했던 것 같다. 그 문제가 해결 안되면 하지말 라 하셨다. 그런데 당시 추진하는 자들이 반영을 안 했던 것 같다. 했다면 이렇게 되었을 리가 없다'라고 했는데, 노무현이 후보시절 했던 조,중,동의 표현을 빌리자면 소위 '깽판'발언에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노빠이다. 

이는 물뚝횽의 마빡 글에 약간 언급이 되어있으니 참고들 하시라. 이를 두고 FTA를 옹호한다고 욕은 하되, 돌은 던지지들 마시라.

이와 함께 다시 미국이 대한민국에 대한 속내를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은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476304 에서 김성훈 전 장관님의 말씀이다. 그 요지는 '개성공단 문제는 애초에 협상대상이 아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FTA에서 요르단에서 생산되는 이스라엘의 제품은 이스라엘에서 생산한 것과 같이 보는 것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확인 되는 것은, 항상 미국이 일관성이 결여된 기준을,상대방에게는 일관성을 가지고 강요한다는 사실이다. 숭미주의자들이 목에 핏대 세우며 외치는 혈맹 보다는 돈 많은 유태인의 입김이 더 중요한 것을 기스통할배들은 뒈질 때까정 믿지 못할 것이다.

또 하나는 미국이 과연 북한의 개방과 경제적 발전을 원하는가 ?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회의적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고 , 해방 후 외적인 분단의 책임은 미국에 더 크다는 보안법에 걸릴 생각을 갖게 된다.

물론 한.미 FTA가 방법에 있어서 동의 못할 부분과 겪어야 할 국민의 고통을 간과한 점이 비판의 대상임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속내를 알고 있었던 노무현이 경제는 좀 깽판치더라도, 남북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 미래의 통일 비용을 미리 치룬다는 생각으로 추진했을 것으로 보는, 나는 뼛속 까지 노빠이다.

대양해군을 꿈꾸고 , 동북아 균형론자의 위치를 점한 가운데 ,통일을 이룬다는 밑그림을 가지고 추진한 분께서 추진한 FTA가 뼛속까지 (to the core) 숭미(pro usa)숭일 (pro japan )인 가카가 하려는 FTA와 같다고 보는 잉간은 오랜 세월 ‘50보 100보’의 맹자의 가르침이 뼛속까지 스며든 유교환자거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모두 죄인이다’고 뼛속까지 믿는 개독환자라는 데에 또 한 번 내 양 눈썹을 건다.

by mahatmamauri  from 딴지일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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