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콘 | 조회 1838 2012.02.06 14:44(edit. 12.02.06)
박원순 서울 시장 이 용산 재개발현장 화재사고로 구속된 8명을 사면해 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
박 시장은 건의서에서 “현재 구속 중인 8명의 철거민들은 범법자이기 이전에 도시재개발 과정 에서 생계 터전을 잃고 겨울철 강제 철거의 폭력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지도 못하고 절망했던 사회 적 약자” 라며, “용산사고로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사는 그들에게 사고의 모든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 이라며 사면 건의 이유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18일 용산사고 3주년을 맞아 진행 된 북콘서트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 참석해 “용산사고로 인해 사랑 하는 가족 과 이웃을 읽은 철거민들을 위로하고 행정 책임자인 서울시장으로서 사죄한다” 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30일 뉴타운 대책 발표 를 통해 “야간·호우·한파 등 악천후와 동절기 철거 금지를 통해 비인비간적인 강제퇴거조치를 막고 세입자 주거권을 보장하겠다” 며 “장기적으론 주거권을 인권적 차원에서 다루도록 사회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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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현 시점에서도 이런 분이 나타나서 서울시장을 맡을 수 있는 현실은 희망입니다.
다 투표를 제대로 한 덕분입니다.
투표의 힘...제대로 느끼게 해 주는 시장님...
백신전문가 안철수교수가 V3로 인증한 분이라 역시 깨끗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