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이렇게 쉽게 흔들리는 나라가 될 줄은 몰랐다. [1]
전력예비율이 어쩌고 하면서 제한 송전한 것고 그렇고, 전기절약을 외치면서 막무가내식으로 10% 절약해, 안그러면 과태료라는 막무가내 식 정책도 그렇다.
비 좀 왔다고 산사태가 여기저기서 나고, 구제역, 조류독감으로 1000만 마리에 가까운 소, 돼지, 닭이 생매장되고, 3조가 넘는 돈이 증발된 것도 그렇다.
이런게 불과 몇 년 전까지는 남의 나라 일이고, 해외토픽으로나 보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 정도면, 이제 그런 후진적인 현상은 다 졸업한 나라라고 생각했고
일본만큼은 아니더라도
왠만한 재난은
무리없이 극복하고 이겨내는 시스템이 갖춰진 나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서 온갖 사건사고 재난에 몸살을 앓는 대한민국, 절전까지 강제하는 주먹구구식 정책이 난무하는 지금, 도데체 어디에서부터 잘 못 되었는 이제는 알게 되었다.
제일 무서운 것이 '무식한게 부지런한 것'이라고 했는데, 일련의 사태가 바로 그 말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모든 문제가 정상적인 나라의 유지에 들어갈 돈을 4대강 한다고 쏟아 넣은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대왕쥐 한 마리가 쥐떼들을 몰고 국정에 투입되어 온 나라의 근간을 갉아먹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런 속에서 국가시스템의 우두머리인 자들도 스스로 쥐가 되어 너도나도 잇속을 채우느라 정신이 없다.
고작 1~2조원이 없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대출을 주택담보대출보다 높은 이자율로 해주어 젊은 이들의 기를 죽여놓고
고작 몇 천억원을 아끼자고 아이들을 먹이는 것에 반대하는 자들.
반도체나 휴대전화를 팔아 쌀을 사먹자는 병신들이나, 쌀 농사를 포기하자고 하는 농업학자들이 버젓이 주둥아리를 놀리는 대한민국은 흔들리고 있다.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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