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시사돼지 아침브리핑) 가카와 아들과 형님과 그리고 서울시
●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터에 있던 건물의 철거 전 모습이 공개됐네.
<경향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니 호화로운 건물과 정원, 연못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건물이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공시지가가 ‘0원’ ”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건물가격이 0원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감정 시 가치가 없는 대상은 ‘0원’이 아닌 ‘평가 외’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14면 보도.
● 대통령 아들이 빌린 돈이 12억이고, 이 가운데 친척에게 빌린 돈 6억의 이자는 여전히 안 갚고 있다고?
내곡동 사저 부지를 사기 위해 빌린 돈이 당초 청와대가 발표했던 11억2000만 원이 아니라 총 12억 원이며, 이 가운데 친척으로부터 빌린 6억 원에 대해선 지금까지 이자를 갚지 않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청와대는 나중에 갚기로 했다고 해명하는 모양이다. 안 갚은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조선일보> 6면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가 들어서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서초구가 특별교부금을 전용했다고?
서울시로부터 받은 특별교부금으로 테니스장을 조성하려 했다는 것이다. 다 쓴 건 아니다. 한 15억되는데 이중 4억6000만원을 투입한 것이다. 서울시는 “서초구는 승인 없이 특별교부금의 사용처를 바꿨기 때문에 해당 금액을 환수 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1면 보도.
● 이상득 의원 농장 근처에 고속도로 톨게이트 즉 나들목이 생긴 것과 관련한 논란, 속보가 있지?
이명박 대통령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대통령일가 선영과 자신이 소유한 15만평 목장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이 신설돼 특혜 의혹이 있다는 야당 주장이 있지?
그러자 남이천보다 기존의 서이천IC가 더 가깝다고 해명했는데. 새로 생긴 나들목을 통하면 선영은 5분, 목장은 1.74km인 반면, 더 가깝다는 서이천IC로는 선영은 30분, 목장은 5배인 8.8km이었다고. 한마디로 이상득 의원이 거짓해명을 했다는 이야기. <노컷신문> 보도.
● 서울시 금고잔액 3조에서 3천억대로 줄었다고.
“서울시에 들어와 보니 돈은 많더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07년 하반기에 한 말이라며, 당시 서울시 정책자문관이던 선대인 세금혁명당 당수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대목이다. 실제 2007년 2조9517억 원 그리고 2008년 3조1831억 원이었다. 그런데 하지만 2009년에는 7139억 원, 2010년에는 3945억 원으로 곤두박질했다.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려고 재정을 조기 집행했기 때문”이란 게 서울시 설명이다. 그러나 야당은 금융위기 같은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한강르네상스 같은 대규모 토건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한 탓도 크다고 지적한다. <한겨레> 10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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