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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드라마] 장군의 아들

| 조회 1392 2011.07.13 00:20

장군의 아들 

김두한(박상민 분)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본인 극장에 몰래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어 유리창 몇 장 깨고 1년 동안이나 유치장에 있다가 나온 그는 극장 마찌마으리(길에서 극장 광고하는 것)을 하여 극장표 두 장을 얻는다. 그런데 이것을 빼으려는 쌍칼(김승우 분)의 부하 두 명을 때렸다가 주먹 솜씨을 인정받아 우미관 극장에 취직된다.

김두한은 8세에 어머니를 잃고 고아로 자라 소학교 2학년이 최종 학력이며 어린 시절을 각설이 생활로 전전했지만 그에게 있어 힘과 싸움 솜씨는 타고 난 것이었다. 영화 <국경>을 보기 위해 아이들이 극장 화장실 구멍으로 들어오다 잡히는 이 시대의 종로는, 대립 중인 마적과 와이의 엄동욱(김형일 분)이 한판 벌어 엄동욱이 이긴다. 진 자가 떠나야 하는 종로 주먹 세계의 법칙 대로 마적이 물러나 엄동욱은 ‘신마적’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렇다할 강한 주먹이 나오지 않아 이른바 주먹 세계의 전국시대가 이뤄지는데.

[스포일러] 한편, 혼마찌강 일대의 일본인 야꾸쟈들이 세력을 확장하여 점차 종로를 향해 좁혀 들어온다. 어느날 우미관패의 우두머리인 김기환을 만나러 전라도에서 온 망치가 다짜고짜 표없이 극장으로 들어가려다 김두한의 주먹에 덜미를 잡히고 만다. 이것이 김기환의 눈에 띄어 두한은 주먹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찌아이라는 일본 학생과 조선 학생과 싸움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간 김두한은 단숨에 오찌아이를 때려눕힌다. 주먹 세계에서 그의 실력이 인정을 받게 될 무렵, 경성재대 학생 주먹패의 대장 신마적(엄동욱)은 김두한이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알고 뒤에서 그를 알게 모르게 키워준다. 김두한은 종로의 한국인 상점 사람들을 보호해 주며 그들의 신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굳혀 나간다.

한편 하야시패는, 광산에 돈을 벌러갔다가 그곳의 유명한 주먹잡이 이노우에라는 자를 해치운 실력자 김동해를 손에 넣어, 자신들의 요구를 거절한 왕십리패의 왕막을 치게 한다. 결국 왕십리패가 하야시패로 넘어가고, 김기환 하나로는 세력 확장에 불안을 느낀 우미관의 김만목 사장(이해룡 분)은 ‘이또우 무사시’라는 자를 영입한다. 그는 하야시(신현준 분) 조차도 겁 낼 만큼 칼을 잘 쓰기 때문인데, 서커스에서 칼재주를 부리던 그는 만주 봉천의 어느 지방의 건달 두목을 해치우고 하루 아침에 유명해진 인물이다. 종로패거리의 오야봉이 된 그지만 성격이 거칠어 점차 행패가 심해진다. 그가 쌍칼의 야시장까지 넘보자 결국 쌍칼과 무사시의 혈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너무나 흥분했던 쌍칼이 결국 무사시의 칼에 찔려 쓰러진다. 쌍칼은 두한에게 부하들을 넘겨주고 종로를 떠난다.

두한은 자신이 아끼는 기생인 화자를 무사시가 괴롭히자 그와 싸워 이긴다. 무사시도 종로를 떠나고 설상가상, 우미관패의 우두머리인 김기환이 일본인 형사인지를 모르고 때려눕고 잡혀 들어가게 되자, 이제 종로엔 김두한만 남게 된다. 마침내 오야봉 자리에 오른 김두한에게 종로 상권을 둘러싼 하야시와의 결전이 다가온다. 엄동욱이 하야시의 김동해와 싸우지만 역부족으로 쓰러지고 이를 알고 달려온 김두한은 단신으로 하야시패로 쳐들어간다. 수십명의 부하들을 쓰러뜨리고 이어 김두한의 부하들도 도착하여 하야시패와 일측즉발의 상황으로 대치한다. 김두한과 김동해간의 숙명의 대결이 벌어지고 마침내 동해를 눕힌다. 승보를 갖고 병원으로 엄동욱을 면회간 김두한. 그에게서 자신이 그 유명한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듣게 된다. 병원을 나와 길을 가던 김두한, 이때 형사가 그를 부른다.


장군의 아들.The.General's.Son.1990.XviD.AC3.2AUDIO.2CD-WAF.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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