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타꾸나 | 조회 2337 2011.06.30 23:34
더이상 서로를 보며 아파해야할 이유도, 미워해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 질과 마리옹, 이제 그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함께 살던
집도,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도, 함께했던 추억도 이제는 더이상 그 둘을 묶어둘 수 없었다. 한때는 열렬히 사랑했던 질과 마리옹, 그 둘이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영화는 그들이 이혼하는 시점부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 둘씩 떠오르는 사랑, 만남,
헤어짐에 관한 다섯 가지 연애사의 파노라마. 영화의 마지막 장면, 석양이 지는 지중해의 바닷가에서 그들이 처음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한데....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소중한 순간, 아련한 추억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