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오 | 조회 3530 2011.11.10 18:54
BC 480년,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황제가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로 쳐들어온다.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서둘러 연합군을 조직했고,
용맹한 스파르타의 병사들이 그 선봉에 서게 된다. 당시는 스파르타의 종교의식 기간이었기 때문에,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는 고작 300명의
친위대만을 이끌고 출전해야 했다. 천혜의 방어지인 테르모필레에서 그리스 연합군은 이틀 동안 기적적인 연승을 거듭했으나, 배반자 에피알테스가 비밀
통로를 페르시아 진영에 알려주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패배를 직감한 레오니다스 왕은 다른 그리스 연합군에는 퇴각명령을 내리지만, 자신과 300명의
병사들은 테스피아이 병사 700명과 함께 끝까지 전장을 사수하기로 한다. 구름 같은 대군을 맞아 맹렬히 저항하던 300명의 스파르타인은 결국
전원 죽음을 맞이한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고대 전쟁사에 관심 있는 이라면 테르모필레
전투이야기는 어디선가 한 번 정도는 접해봤을 것이다. 이 유명한 전투를 소재로 한 <300 스파르탄>(1962)은 정작 개봉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이후 숱한 TV 방영을 통해 컬트영화가 된 매우 독특한 케이스에 속한다.(okggab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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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300_Spartans[1962][avi][English]by_siroisma.to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