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코미디/판타지] 피셔 킹

| 조회 4541 2011.11.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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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까지만 해도 루카스(Jack Lucas: 제프 브리지스 분)는 뉴욕의 메이져 방송국의 잘 나가는 유명 DJ였다. 어느날 그의 청취자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루카스는 "여피족은 편한 것만 추구하는 악마들이야. 늦기 전에 쓸어버려야해!"라고 무심코 대답해 버린다. 그후 루카스는 뉴스에서 살인사건 소식을 접하고는 경악을 금치못한다. 바로 자신에게 전화했던 그 팬이 식당에서 총을 난사, 5명이나 살해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루카스는 알 수 없는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다 생활 감각을 상실하게 된다.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비디오집을 경영하는 한 여자에게 얹혀 살며 거의 폐인이 되었다. 깊은 좌절에 빠져 날마다 허드슨 강가를 헤매는 루카스. 어느날 그는 '집없는 부랑아들을 미국의 암적인 존재'라고 비난하는 젊은이들과 맞부딪쳐 위기에 빠진다. 이때 페리(Parry: 로빈 윌리암스 분)라는 인물이 나타나 갑자기 루카스를 구출해준다. 이 인연으로 루카스와 페리는 친분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페리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잃어버린 성배를 찾아 헤매는 전직 역사학 교수라는 것과 페리의 부인이 3년 전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살인 사건의 희생자라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게 되는데.

[스포일러] 루카스는 괴로움에 떨며 페리를 떠나려 하지만 묘한 마력을 지닌 페리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정신병자같은 페리의 성배 행각은 더 심해지지만 그 와중에도 페리가 매력도 없고 늘 실수만 하는 리디아(Lydia Sinclair: 아만다 플러머 분)를 짝사랑하는 것을 루카스는 알게 된다. 페리의 정신을 찾아주려는 루카스의 노력 속에 이들의 사랑이 맺어진다. 그러나 허드슨 강가에서 일전의 그 패거리에게 몰매를 맞은 페리는 식물인간이 된다.

한편 루카스는 옛 매니저의 알선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고 다시 이기적인 과거의 인간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페리가 입원한 병원을 찾은 루카스는 자신조차 못알아 보는 페리에게서 진정한 인간애와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루카스는 페리가 대부호의 성에 있다는 성배의 기억을 떠올린다. 페리에의 우정과 사랑이 루카스를 사로잡고 그는 중세 기사의 갑옷을 입고 성배가 있는 대부호의 집으로 잠입해 들어간다. 그러나 그 성에 보관된 것은 성배가 아니라 골프 우승컵이다. 허탈에 빠진 루카스는 그 컵을 들고 페리의 병원으로 향한다. 그는 식물 인간이 된 페리에게 외친다. "이것이 그렇게 찾아헤매던 성배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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