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현 | 조회 2103 2011.09.07 23:23
4인조 강도가 은행을 습격한다. 빠르고 능수능란한 그들의 솜씨에 은행원들이 넋을 잃고 있는 동안 거금의 돈을 챙긴 그들은 거침없이 건물을
빠져나간다. 순식간에 출동한 수십대의 경찰차들을 뒤로 한 채 인라인스케이트를 바꿔 신은 그들은 차량 위를 질주하며 도심속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그들은 '슬림', '프랭크', '오티스', '알렉스'. 친구들로 멋지게 사는 것이 목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물론이고 스카이다이빙, 암벽등반 등
스포츠에 만능인 그들에게 범죄 또한 스릴 만점의 게임이다. 점점 대담해지는 이들의 범죄행각은 현금수송차량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빠져나가는 4인조 강도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긴급 수사반을 꾸려 대책 강구에
나선다.
경찰을 따돌리는데 더욱 완벽해져 가는 4명의 친구들은 삶의 자유를 위해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던 중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사건의 주인공은 긴급 수사반의 부패한 형사반장 제이크 맥그루더. 4명의 신원을 확보한 제이크는 그들을 협박하며 자신이 계획한
범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한다. 협박에 못이겨 제이크의 요구대로 범죄에 가담하는 4명의 친구들. 그러나 그의 탐욕은 그칠 줄 모르고 그들은
제이크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데.